여성 고학력자 남성 보다 많아
보스톤코리아  2011-04-30, 00:53:3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미국에서 석사 학위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여성의 숫자가 처음으로 남성을 추월했다.

26일 공개된 2010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25세 이상의 성인 가운데 석사 또는 그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여성이 1,060만 명으로 집계돼 1,050만 명의 남성을 앞질렀다.

여성 대학 졸업자 수는 2,010만 명으로 남성(1,870만 명)보다 140만 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대졸자 수가 남성을 추월한 것은 1996년부터이며 이후 계속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다.

또 고등학교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하는 비율도 여성(87.6%)이 남성(86.6%)보다 높았다.

여성 고학력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여성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경기 침체기에 여성이 남성에 비해 해고나 급여 삭감 등과 같은 타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여성의 몫으로 여겨졌던 육아와 가사 노동에 남성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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