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로 연방 정부 폐쇄 대비 |
보스톤코리아 2011-04-08, 21:24:27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백악관이 각 부처에 연방 정부가 폐쇄 되는 사태에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의회에서 2011회계연도 예산안 통과가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백악관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연방 정부 각 부처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한 것이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의 케네스 베어 대변인은 “의회가 시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예산관리국이 각 부처별로 조직 내부에서 비상 대응 계획을 공유하도록 부처장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하고 “예산안 처리 시한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필요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은 8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1주일짜리 잠정 예산안을 통과시켜 연방 정부 폐쇄사태를 막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 제안에 백악관과 민주당 측은 반대하고 있으며 정식 예산안 처리가 자꾸 지연될수록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원칙론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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