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아파트 렌트비 여전히 상승 중 |
보스톤코리아 2023-08-10, 14:06:4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의 전형적인 아파트 계약 갱신일인 9월 1일이 다가오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 아파트 렌트가비가 점차 하강하고 있다는 뉴스가 들리지만 보스톤은 더욱 가열차게 상승하고 있다. 아파트먼트리스트에 따르면 보스톤 아파트 중간값은 $2813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상승했다. 올해들어 아파트 렌트비는 12% 상승했다. 지난해는 8월까지 9.2%가 상승했었다. 중간값은 아파트 렌트비 절반은 이값보다 비싸며 나머지 절반은 저렴한 것을 의미한다. 미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아파트 렌트비는 0.7% 하락했다. 이는 2020년 팬데믹 이래 처음이다.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미국내 100대 도시 중 71개 대형 도시에서 아파트 렌트비가 하락했다. 피닉스는 5%, 오스틴, 포틀랜드 그리고 시애틀은 각각 4%가 낮아졌다. 지난 2021년 말 이후 미국내 주요 도시에서 렌트비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였다. 수요는 점차 줄고 새로운 매물이 시장에 흘러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보스톤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지 않았다. 물론 팬데믹 때는 모두가 떠난 관계로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해 여전히 상승중이다. 현재 보스톤의 렌트는 팬데믹 시작 전보다 13%가 올랐다. 보스톤은 강력한 일자리 시장이 존재한데다 늘 학생들이 많아 비싼 렌트 시장이 형성되어 왔다. 특히 지난 1년 동안은 강력한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며 렌트를 하는 사람들이 자기집 마련을 미뤘던 관계로 렌트시장이 더욱 가열 됐다. 보스톤 부동산 전문가들은 “렌트비를 낮추는 가장 큰 원동력은 풍부한 렌트 매물이다. 그런데 매물이 줄어들고 있는 이를 감지한 집주인들은 더욱 렌트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보스톤 부동산 정보 테크 회사 보스톤 패즈(Boston Pads)에 따르면 공실율은 1%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최소한 2%가 되어야 집주인들은 렌트비를 인하하게 된다. 보스톤의 비싼 렌트비는 보스톤 인근 지역의 렌트비 인상을 초래 했다. 뉴햄프셔 맨체스터는 2020년 3월 이래 40%가 올랐다. 우스터와 프로비던스도 같은 기간 25%가 상승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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