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X세대들 중 아시안이 백인보다 부유 |
X세대 수백만명 은퇴저축 단 한푼도 없어 초라한 은퇴성적표, 이 세대의 40%는 은퇴저축 없어 여러 차례 경제위기 겪어야만 했던 잊혀진 세대 |
보스톤코리아 2023-07-20, 14:42:3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X세대의 은퇴시기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난한 세대로 불리는 이 세대의 상당수는 전혀 은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시안들은 가장 높은 자산과 저축을 보유해 가장 충분한 은퇴자산을 확보하고 있었다. 전국은퇴안보연구원(NIRS)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65년부터 1980년에 이르는 X세대의 40%는 전혀 은퇴저축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일반적인 가정은 약 4만 달러를 저축하고 있다. 특히 $4,300 이하의 저축을 보유한 저소득층 X세대의 전망은 더욱 어둡다. 사실, X세대의 은퇴저축은 고소득자에게 집중되어 있다.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의 경우 극히 낮은 저축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시안 X세대는 인종 중 가장 많은 은퇴저축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순자산 측면에서도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했다. 그 다음은 백인이었으며 흑인과 히스패닉은 커다란 차이로 뒤쳐져 있다. 댄 두낸 NIRS 대표는 “X세대는 곧 은퇴할 연령대에 이르지만 대다수는 은퇴저축에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고 지적하고 “대부분의 X세대는 몇차례의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연금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임금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따라잡지 못했다. 따라서 너무 많은 X세대에게 은퇴는 악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X세대는 처음으로 여성이 남성과 같은 비율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세대이며 이전 세대보다는 훨씬 더 많은 여성들이 은퇴저축에 가입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약 57%의 남성이 은퇴저축이 마련되어 있으며 여성은 약 53%가 은퇴저축이 마련되어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가정생활을 하는 남녀들도 은퇴저축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들은 결혼하지 않은 X세대에 비해 저축율이 많지만 절반 이상의 결혼한 남녀는 충분한 은퇴저축 목표보다는 약 10%정도 적은 금액을 보유하고 있다. 잊혀진 세대란 이름의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범위로 X세대의 은퇴저축을 평가했다. X세대의 가장 큰 문제는 직장을 통해 은퇴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단 14%의 X세대만이 연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절반만 직장을 통한 은퇴저축에 가입해 있다. “이런 결과로 상당부분의 X세대는 사실상 은퇴를 위해 아무것도 저축한 게 없으며 대부분은 현재의 생활처럼 은퇴 후에서 영위할 수 있을만큼 충분하게 저축해놓지 않고 있다”고 타일러 본드 NIRS 연구소장은 밝혔다. 그는 “저축을 하는데는 시간이 걸리고 소셜시큐리티 연금만으로 충분한 은퇴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X세대의 초라한 은퇴 성적표다. 한편, 401(k)의 경우 항상 참여율에는 남녀 성별차이가 뚜렷했지만 Z세대 여성들은 남성 참여율을 추월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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