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보스톤 방문 예정, 바이오헬스 등 전략 산업에 관심 반영 |
최고 바이오 클러스터 보스톤 여러 곳 대통령 방문 준비 정황 보스톤다이내믹스 등 로봇산업 관심, 한인동포 간담회는 일정 없어 |
보스톤코리아 2023-04-13, 18:17:0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해 26일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 후 보스톤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예정된 윤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서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뒤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번 미국방문에서 워싱턴 외 다른 도시 방문일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지역의 여러 사업체들의 움직임은 윤대통령의 방문을 준비하는 것이 좀더 구체화 된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보스톤을 방문해 29일 보스톤을 떠날 예정이다. 2박3일 일정은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곧바로 보스톤을 방문, 보스톤에서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톤 방문이 이뤄지는 경우 현직 대통령이 보스톤을 방문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과거 김대중, 김영삼, 박근혜 대통령이 보스톤을 방문한 사례가 있지만 김대중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전에, 김영삼 대통령은 퇴임 후에 방문했었다. 따라서 현직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방문하게 될 보스톤에서 일정과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윤 대통령의 보스톤을 방문은 바이오헬스 산업 등 4차 산업에 관한 높은 관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말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정부가 역량을 모으고 지원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대통령은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히고, “벤처와 청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었다. 보스톤에는 보건산업진흥원미국지사(KHIDI USA)가 진출한 이래 한국기업의 미국 진출의 교두보인 코리아 바이오이노베이션센터(Korea Bio Innovation Center, 이하 KBIC)가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먹거리로서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될 보스톤의 바이오 산업계는 윤 대통령의 방문으로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에 이어 윤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방문할 곳은 현대차가 인수한 월댐소재 보스톤다이내믹스와 현대자동차가 절반의 지분을 보유한 자율주행차 기업 모션 등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자율자동차 로봇산업은 인공지능과 깊숙이 연관되어 있으며 바이오헬스분야와 더불어 4차 산업의 핵심이다. 윤 대통령은 로봇 및 AI 산업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로봇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따라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로봇 아틀라스, 스팟 등을 만들어내고 있는 보스톤다이내믹스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의 방문과 연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의 디자인 진흥원에서도 4월말 보스톤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라셀 및 노스쇼어 대학 경제학과 한문수 교수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보스톤 방문으로 한인사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며 보스톤이 한미 경제공조에 있어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교수는 “한국의 대미투자는 그동안 조지아주와 텍사스 등 대단위 생산공장 위주의 투자”였다고 지적하고 “보스톤은 하버드와 MIT 등 연구 중심 최첨단 산업의 산실인 도시로 바이오와 로봇 산업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내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보스톤 방문은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깊이 고려한 방문이라고 생각된다. 대미 투자가 앞으로 바이오와 로봇 산업 등 연구중심의 보스톤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보스톤 한인사회에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반겼다. 보스톤의 산업 중심의 일정 외에도 윤대통령의 행선지는 하버드 대학과 하버드 케네디 스쿨 등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는 한반도안보서밋이 열리고 있으며 이번 서밋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환영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버드 케네디스쿨 행사표에는 4월말 공식일정이 잡혀있지 않았다. 케네디스쿨 셰론 윌크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묻자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으며 “혹 추후 변동사항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케네디스쿨을 방문한다면 케네디스쿨 연설이 일정으로 잡혀 있을 수도 있으며 한미공조와 대북관련 ‘보스톤 선언’이 깜짝 발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싱크 탱크이자 연구 대학으로서 케네디스쿨의 미국 정계에 대한 영향력과 상징성을 감안한다면 윤 대통령의 연설은 ‘보스톤 선언’으로 향후 한반도 정세 및 대미 관련 정책의 큰 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윤 대통령 보스톤 방문과 관련 한인사회 간담회는 기획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장영수 한인회장은 “대통령 방문에 관한 소문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한인사회 간담회 등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서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에서는 한인사회 간담회 일정이 잡혀 있으며 이미 간담회 참석자들에게는 초청장이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통령 방문과 관련 학계, 의료계 인사들은 말을 아꼈다. 한 한인사회 인사는 “보스톤의 주요 산업에 집중된 방문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일정 소화에도 바쁘지 않겠느냐”며 한인사회와의 일정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한 한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은혜 홍보수석은 지난달 7일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일정을 진행하면서 한-미 동맹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같은 시각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오는 4월 26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국빈으로 맞이하며, 국빈방문에는 국빈만찬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은 같은 날 국빈만찬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국빈 방문(State visit)은 미국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외교도구로서 백악관이 가장 가까운 동맹에서 화려한 행사와 전통으로 기념한다. 일반적으로 종일 정상회담을 비롯한 외교적 회담이 이어지고 성대한 국빈만찬이 곁들여진다. 이 신문은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2번째로 윤 대통령이 국빈 초대된 것은 북한 및 중국과 관련해서 바이든 대통령이 기대하는 협력 정도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취임 직후 한국을 방문했으며 백악관은 북한의 위협에 한미동맹으로서 대응하는 결속을 다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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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3] |
bibian | |
대한민국 대통령이 보스톤 방문을 처음으로 우리 기가 살겠네요 대세가 바이오인데 보스톤 방문이라니 방문을 환영합니다 | |
IP : 173.xxx.100.219 | |
미쳤군 | |
여기가 니 동네 술집이냐.. 어디라고 술주정뱅이가... 환영은 니 동네 술집가서 거니한테 템버린 흔들면서 하라고 하고 '국정'이 무슨 술안주냐... 뭘 알아야 하지!!! 닭한테는 미안하지만 닭대가리만도 못한 모지리.. "야~~ 제발 바지나 치켜 입고다녀, 술쳐먹고 나대지 말고!!!" | |
IP : 146.xxx.132.44 | |
윤사모 | |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귀한 시간이 되실수 있길 바랍니다 미국을 방문하는동안 무사히 국정을 소화하시고 돌아가시길 기원합니다 | |
IP : 71.xxx.106.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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