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 한국학교 47주년 졸업식서 졸업생 13명 배출
보스톤코리아  2022-06-16, 18:01:3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튼소재 뉴잉글랜드한국학교는 11일 개교 47주년 졸업식 행사를 갖고 1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뉴잉글랜드한국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서혜원, 안유진, 윤지현, 이주형, 이혜린, 최유진(이상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학교장상), 노진, 임여정, 이재원, 정동준, 최서경, 최유나 최재민(이상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학부모회 회장상) 13명이다. 

남일 교장은 “여러분들이 한인 2세로서 장차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중요한 리더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까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보낸 시간과 추억들이 한인 2세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자리잡고 있을 것으로 믿으며 졸업생 모두 이를 자양분으로 멋지게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보스턴 총영사관 홍순복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주말을 반납하고 매주 성실하고 꾸준하게 한국어를 배운 여러분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을 축하한다. 여러분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몸소 실천하고 정진해 온 멋진 분들”이라며 “한국말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생 중에는 어머니이자 의사인 윤지현씨도 포함됐다. 성인반에서 10년이 넘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마침내 졸업하게 됐다. 홍 부총영사는 윤지현 졸업생에게 “10년 넘게 변함없이 한글학교를 다니신 그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이미경 졸업생 학부모 대표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성실하게 공부하고 이렇게 졸업하게 되니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과정을 준비해 주시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의 인내와 소명의식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졸업생들의 아카펠라’라고 불리는 졸업연설 순서에서 기초과정부터 백두반까지 오랜 기간 한국학교를 다니는 동안 각자의 기억에 남아 있는 여러 가지 좋고 힘들었던 기억들을 각자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연설들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고 함께 졸업하는 친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자 참석한 부모와 교사들은 감동의 순간을 함께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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