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학생들이 진행하는 무료 대입설명회
7월 13일 동부시간 오후 9시부터
보스톤코리아  2024-06-27, 17:54:1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버드 한인학생회(Harvard Korean Internationl Student Association, 이하 한인 학생회)가 자신들의 하버드 입학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학입시 설명회를 7월 13일 동부시간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서부 6시-7시반)까지 줌(Zoom)으로 진행한다. 한국시간으로는 일요일 1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이다. 

하버드 한인학생회의 황정호 회장은 “우리가 대학입시를 준비했을 때 이런 대입 강연회가 필요했었고, 이로 인해 (한인학생)후배들이 많아지면 좋기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들의 기부를 받아 한인 학생회 운영자금을 모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따라서 행사는 무료이지만 신청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기부금을 요청하는 항목이 있다. 

설명회는 전반부 45분간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커먼앱(Common App) 작성 요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는 각종 상장, 액티비티, 추가정보, 이력서 등의 섹션을 작성하는 방법, 자신의 성과, 성격, 등을 잘 표현하는 전략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하버드 학생들이 작성한 샘플을 예로 공개하기도 한다.  

후반부는 에세이(Essay) 작성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개인 에세이를 작성하는 방법,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구성하는 전략 등을 설명한다. 또한 하버드 학생의 에세이 샘플을 통해 구체적인 에세이 작성의 예를 직접 접할 수 있다. 

하버드 학생회 측은 고등학생(9-12학년)을 대상으로 했지만 학부모 또는 다른 관심 있는 한인들도 참가가 가능하다. 특히 설명회가 줌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거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번 입시 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은 미리 등록해야 하며, 학생회 측은 등록한 한인들과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줌미팅 주소를 발송한다. 

한인 학생회 황 회장은 “이번 대학입시 설명회를 통해 반응이 좋고 기금모금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경우 정례적으로 입시 설명회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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