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는 줄지만 가격은 여전히 상승, 보스톤 단독주택 중간가 $875,000
이자율 상승 우려 주택구매 서둘러 5월 사상 최고치 경신
보스톤코리아  2022-06-16, 17:57:4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이자율이 상승하면서 거래는 줄고 있지만 여전히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그레이터보스톤부동산중개인연합(GBAR)에 따르면 5월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 상승한 $875,000이었다. 이는 지난 4월 $845,000이었던 것에 비해서도 크게 오른 수치며 GBAR이 부동산 수치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현재 단독주택의 가격은 2019년 11월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봄 동안 30년 모기지 고정 이자율은 1월에 비해 약 2퍼센트 포인트나 상승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그럼에도 주택 매물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계속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이자율의 상승이 예견돼 있는 상황에서 구매자들은 가능한 빨리 주택을 확보하려고 서두르고 있다. 이로 인해 올 봄 마켓은 예상보다 더 많은 주택 구매 거래가 일고 있다. 

바이에이라 회장은 “일부 구매자들은 집값 구매 경쟁에서 아예 도태된 반면 다른 구매자들은 타겟 금액을 좀더 낮춰 멀리 떨어진 교외 지역까지 구매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당초금액보다 훨씬 높은 오퍼가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단독주택은 최초 제시가격보다 109% 높은 가격, 콘도는 103% 높은 가격으로 각각 거래되고 있다. 

콘도 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집값 중간가는 $700,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상승했다. 콘도 거래수는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4월에서 5월 동안 2.1% 줄어들었다. 

GBAR은 이 같은 콘도의 거래 감소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첫주택구입자들의 구매 포기와 고 이자율을 꺼려하는 은퇴자들이 주택 판매 대신 현상 유지 경향이 함께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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