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니 콩쿠르 및 시벨리우스 콩쿠르 1위 양인모 바이올린 독주회
보스톤코리아  2022-06-09, 18:12:2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우상원 객원 기자 = 한국인 최초로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와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여 국제적인 인지도를 한껏 높인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6월 25일(토),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윌리엄스 홀에서 열린다.

 보스톤 한미예술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마테이스 주니어의 <Fantasia>, C.P.E. 바하의 <Sonata in B-flat Major>, 파가니니의 <로시니 오페라 아리아 Non piu mesta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슈만의 <Sonata No. 2 in D minor>를 연주한다.

12세에 금호영재 콘서트로 한국에서 데뷔한 양인모는 2011년 서울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음악 영재로 입학하였으며, 2013년에 도미하여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지난 5월에 열렸던 2022년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현대 작품 최고해석상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의 파가니니 콩쿠르에서는 2006년 이후 9년만에 나온 우승자로 최연소 결승 진출자상,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 청중상에 이르는 특별상들도 함께 수상하였다. ‘더 바이올린 채널’은 그를 ‘새로운 세대의 가장 재능 있는 젊은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로 소개한 바 있다.

양인모와 많은 음악 작업을 진행해 온 피아니스트 홍사헌이 이번 연주도 함께 한다. 홍사헌은 16세에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에서 피아노 연주로 음악 학사를 우등 졸업하고, 존스 홉킨스 대학교 피바디 음악원에서 6년간 레온 플라이셔를 사사했다. 2017년 베르비에 방돔 프라이즈 1위, 2017년 비엔나 국제 베토벤 콩쿠르 2위, 2021년 아메리칸 피아니스트 어워즈를 수상하였으며 연주자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 편곡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티켓 구매는 보스톤 한미예술협회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공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며 연주장에서 COVID백신 접종 기록을 제시해야 한다. 만7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은 선택 사항이다.

<공연 정보>
양인모 바이올린 리사이틀 (Inmo Yang Violin Recital)
일시: 2022년 6월 25일 (토) 오후 7:30
장소: Williams Hall, New England Conservatory (30 Gainsborough St. Boston, MA)
티켓 및 정보:www.kcsboston.org, (781) 223-4411 (일반 $30/시니어 $20/학생은 사전 등록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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