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매스 직접강타, 주지사 “집에 머물고” 철저 대비 |
살인적인 폭풍, 최대 8인치 폭우 30만 가구 정전 가능성 비상사태 대비하고 손전등 비롯 비상 서플라이키트도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및 뉴햄프셔도 대비해야 |
보스톤코리아 2021-08-20, 20:19:4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20일 금요일 열대성 폭풍 헨리가 일요일 매사추세츠를 강타할 가능성을 대비해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그는 주방위군 1천여명을 소집해 침수지역 구조 및 잔해 처리작업을 돕도록 했다. 허리케인급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헨리가 주를 휩쓸면서 약 30만 가구에 정전사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주지사는 예측했다. 이번 허리케인은 강한 바람은 물론 최대 8인치의 폭우를 퍼부을 전망이다. 주지사는 “많은 사람들이 허리케인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으며, 이 같은 허리케인의 강도와 규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나쁜 상황에 놓이게 될 수 있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풍이 22일 일요일 아침 로드아일랜드 뉴포트 인근에 상륙할 예정이며 상륙 당시에는 1호급 허리케인 규모일 것으로 예측했다. 베이커 주지사는 허리케인은 뉴포트를 거쳐 우스터쪽으로 방향을 튼 이후 곧바로 매리백벨리 쪽으로 올라가므로 매사추세츠의 한 가운데를 통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커 주지사는 케이프코드와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21일 토요일 섬을 떠나 월요일이나 화요일까지 다른 내륙에서 머물다 복귀할 것을 권장했다. “간단한 것은 폭풍우가 일요일 하루 종일 계속되므로 월요일 아침에 허리케인이 통과할 때까지 모두가 도로에 나서지 않으며 집에 머물러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MBAT 스티브 폽탁 매니저는 일요일 전철은 운행을 줄여 아주 필요한 운행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T 운행 노선 중 매타팬 라인과 그린 D라인 그리고 페리 등은 전면 운행이 중단되며 대체 운송수단도 제공되지 않는다. 교퉁부장관 제이미 테슬러는 “이번 허리케인동안 떨어진 나뭇가지 등 각종 잔해가 거리에 뒹굴 것이며, 도로 곳곳이 침수되므로 만약 이번 주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안전을 가장 우선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로가 물에 잠겼으면 우회해야 하며 가능하면 허리케인 전에 목적지에 도착할 것을 권장했다. 주정부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단전사태에 대비해 추가 인력과 자원을 배치 중이다. 매사추세츠재난대책기구(MEMA)는 발전기와 비닐덮개 그리고 물과 음식들을 추가로 비축 중이다. 패트릭 카니베일 MEMA국장은 주민들에게 계속 일기예보를 주시하며 침수와 단전에 대비할 것을 권장하고 이와 관련한 팁은 mass.gov/mema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웃집을 잘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도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커는 뉴햄프셔도 이번 허리케인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요일 오전 11시 현재 헨리는 낸터킷 남서쪽 770마일 해상에 있으며 시간당 7마일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열대성 폭풍은 북상하면서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며 일단 내륙에 상륙하면 급격히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헨리는 뉴포트를 향하고 있으나 인근 주변이 모두 세력권에 놓이므로 노선 외의 주민들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 예보관들은 “살인적인 폭풍”이 로드아일랜드 남쪽 해안과 매사추세츠를 강타할 것이며 이는 건물과 일부 모빌홈을 파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무는 뿌리가 뽑혀 넘어질 수 있고 상당 수의 지역에 단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부 도로는 통행이 불가능하게 돼 “수주간 거주 불가능한 지역”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위협적인 허리케인은 높은 조류를 일으켜 해안가 침수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주택이 손상되고 도로 침수가 예상된다. 항구, 해안가 도로 등에도 피해가 예상되며 작은 선박은 바람에 휩쓸려 떠내려갈 수도 있다. 높은 파도와 해안 침식, 다수의 립커렌트 등이 예상된다. 다른 매사추세츠 해변에 정박되어 있는 보트 등도 가능하면 육지로 끌어 올려 고박시켜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일요일 남부 뉴잉글랜드 지역에는 2-5인치의 폭우가 예상되며 많은 곳은 최대 8인치까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 예보관들은 남부 뉴잉글랜드 지역에 있는 모든 주민들은 모두가 허리케인을 대비해야 하며 비상 서플라이 키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기사 ]
허리케인 헨리, 주말 내주초 뉴잉글랜드 강타할 듯
2021.08.18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