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과 함께 만세부른 뉴햄프셔 광복절 기념식
뉴햄프셔한인회 76회 광복절기념식 및 문화행사 성료
건립기금 한국음식 판매 성황, 미국 이웃들에 인기
보스톤코리아  2021-08-19, 19:12:57 
광복절 만세 삼창을 하는 모습
광복절 만세 삼창을 하는 모습
(그린랜드,NH=보스톤코리아) 조은경, 편집부 = 뉴햄프셔한인회(회장 박선우)는 8월 14일 토요일 그린랜드연합감리교회에서 76회 광복절기념식과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한인 및 미국인들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는 조은상씨의 사회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었다. 환영사에서 박선우 회장은 광복의 의미와 세계 10대 강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의 현재를 강조하였다. 보스턴총영사관 황의선 영사는 광복 이후 국제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언급하고 재외국민들이 합심하여 조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가자는 메시지를 한국어와 영어로 전하였다.

광복절 노래 제창과 대한독립만세 삼창(선창: 한윤영 고문), 그리고 임종선 그린랜드연합감리교회 목사의 광복기념 및 조국을 위한 기도로 1부 광복절 기념식이 종료됐다.

참가자들은 입장 시에 받았던 태극기를 고이 간직했고 한인회에서 준비한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총영사관 순회영사업무가 진행됐다 보스톤 총영사관은 참가자들에게 수건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2부에서는 광복절을 기념한 한국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야외에서는 활쏘기(진태원 전 뉴햄프셔한인회장 후원) 행사가 열렸고, 실내에서는 동양화 전시(알레시카 첸), 서예작품 전시 및 시연 (이상희 옹), 태권도 시범 (Mr. Meyers 와 박선우 태권도장 시범단원) 등의 문화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참석, 기념식과 한국문화 행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인회관 건립 및 한인회 기금마련을 위한 한국음식 판매가 성황을 이루었다. 여름휴가차 뉴햄프셔 뉴필드 캠핑장에 왔다가 이 날 행사에 참석하였다는 한 테네시주 거주 미국인 부부는 이 날을 일주일간 기다렸다며, 판매되는 한국음식을 한 박스 가득 사 가지고 돌아갔다. 

행사장 주변에 거주하는 미국인들, 주변 도시의 아시안들도 한국음식을 맛보기 위하여 행사장을 방문하였다. 조은경 전한인회장은 한국의 역사, 문화 및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인범씨 가족은 한인회 발전기금 및 회관 건립기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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