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회, 곧 올스턴에서 맛볼 수 있다
옥타 경제인협회, 한국 공급업체와 MOU 체결
올스턴 중국계 푸드코트, 한국 식당에 회 공급 지원
??????  2025-01-16, 16:39:30 
보스턴 옥타경제인협회 허훈 회장이 13일 올스턴에서 실시된 한국수산물기업 '인어교주해적단'이 공급하는 한국회 시식회에서 이 업체와의 MOU 체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스턴 옥타경제인협회 허훈 회장이 13일 올스턴에서 실시된 한국수산물기업 '인어교주해적단'이 공급하는 한국회 시식회에서 이 업체와의 MOU 체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내년 4월 오픈 예정인 중국계 노보마켓플레이스(Novo Market Place) 푸드코트에 한국식 횟집이 들어선다. 다만 보스턴시가 활어회를 허용하지 않는 만큼, 1%의 신선도를 자제해야 할 수도 있다. 현재 가칭 ‘수산시장’인 이 업체에는 한국 수산물업체인 ‘인어교주해적단’이 한국회를 냉동으로 공급한다.

보스턴 옥타(OKTA) 한인 경제인협회(회장 허훈)는 13일 김재희 총영사를 비롯한 한인사회 주요 인사를 초청해 시식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 ‘인어교주해적단’ 곽준수 팀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브라이튼 애비뉴에 위치한 베이비카페올스턴에서 진행된 이날 시식회에서는 광어회, 농어, 도다리, 고등어, 보리숭어, 참숭어, 아귀간 등이 제공되었다. 곽준수 팀장은 회의 종류를 하나씩 소개하며 먹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간장, 냉이고추, 상추, 쌈장, 초밥 등이 함께 제공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회를 맛보며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브라이튼 애비뉴에 위치한 노보마켓플레이스(Novo Market Place) 푸드코트는 현재 공사 중이며, 4월 완공 예정이다. 푸드코트는 오픈 예정인 종로상회와 베이비카페올스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옥타 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 ‘인어교주해적단’의 회 재료가 푸드코트 내 한국 횟집인 가칭 ‘수산시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노보푸드마켓은 중국계 미국인의 사업체가 소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은 한인과 중국 커뮤니티의 상호 협업의 모범사례의 하나로 평가된다.

옥타 경제인협회는 한국 기업과 보스턴 현지 업체를 연결하고 이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허훈 회장과 마이클 리 수석부회장은 해당 한국 업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마이클 리 수석부회장은 “형식적인 협약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김재희 총영사는 “옥타가 비즈니스 마인드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환영한다. 한국 기업과 연결해 한국식당을 연다고 해서 직접 방문했다. 보스턴에서 한국 회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허훈 회장 취임 이후 이루어진 두 번째 MOU다. 옥타 경제인협회는 지난해 한국 기업 ‘왕신’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 기업의 참기름 등을 10월 한국의 날 행사에서 홍보한 바 있다.

옥타 경제인협회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 보스턴 현지 다양한 단체 및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적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매달 비즈니스 세미나를 올해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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