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구매해야 매장 및 화장실 이용 가능 |
미국 내 매장에서 무료 화장실 이용 정책 폐지 |
?????? 2025-01-14, 15:46:1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스타벅스가 그동안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개방했던 매장 및 화장실 이용 정책을 변경했다. 이제 스타벅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음료나 음식을 구매해야 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스타벅스 대변인 제시 앤더슨은 새로운 규정이 스타벅스 고객들을 우선시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며, 이런 규정은 다른 매장에서도 유사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미국 내 모든 매장에 적용되며, 외부에서 구매한 음식물 반입, 흡연, 전자담배 사용, 마약 사용 및 판매 행위 등을 모두 금지한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매장 직원들은 해당 고객에게 퇴장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직원들에게 새로운 규정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2018년 도입됐던 '오픈도어' 규정을 뒤집는 조치다. 당시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구매를 하지 않은 두 흑인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은 비디오로 공개되며 스타벅스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다. 그 당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스타벅스에서 누구도 쫓겨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오픈도어 규정을 도입했었다. 그는 "스타벅스가 공중화장실로 이용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화장실 사용을 허용하는 데 있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매장 내에서 고객 난동과 마약 사용 등으로 직원들과 다른 고객들이 큰 피해를 입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2022년에는 안전 문제로 인해 LA와 시애틀을 포함해 16개 매장을 폐쇄하기도 했다. 이번 정책 변경은 새로운 CEO 브라이언 니콜이 판매 부진을 해결하고 스타벅스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그는 스타벅스가 다시 지역 커뮤니티의 커피 하우스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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