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최근 카요티 공격 빈번, 도망가지 말고 맞서야 |
보스톤코리아 2021-08-19, 19:07:4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에서 한국에서 코요테로 불리는 들개(이하 카요티)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프로빈스타운의 레이스포인트 비치에서는 카요티가 한 여인을 집요하게 공격해 곤경에 빠뜨렸다. 8월 11일에는 프로빈스타운 노스헤링코브에서 3세 여야가 카요티에게 물렸다. 13일에는 워터타운에서 한 개가 3마리의 카요티의 공격을 받았으며 15일에는 알링턴에서 5세 남아가 카요티의 공격을 받았다. 카요티의 공격이 잦아지는 것에 대해 데이브 와틀스 주 야생동물부 생물학자는 “지난 2주간 카요티의 공격이 잦아졌지만 올해들어 공격받은 전부다”고 말하고 “카요티의 공격은 아주 드물며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와틀스는 지난 1998년에는 20여차례 카요티의 공격으로 사람들이 물렸으나 이후에는 1-2건에 그쳤다. 와틀스는 지난해들어 5건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최근들어 좀더 빈번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와틀스에 따르면 알링턴에서 물린 소년은 카요티에 놀라 도망치려 했으며 카요티는 본능적으로 추적해 물었다며 “달아나는 것을 추적하는 것은 카요티의 본성이자 일반적 행동”이라고 말했다. 알링턴과 워터타운에서도 카요티의 출몰이 더 많아졌다. 워터타운 마이클 론 소장은 “카요티는 여기저기에 있으며 지난 몇 달간 2마리의 개가 카요티에 물려 죽었다”고 말했다. 워터타운 경찰은 페이스북에 금요일 저녁 월넛스트리트를 걷던 개가 3마리의 카요티 공격을 받았다며 주의령을 내렸다. 카요티는 매사추세츠에 과거부터 존재했던 동물은 아니었다. 1950년대에 매사추세츠에 도착한 이후 주 전역에 퍼졌다. 이후에 점차 개체수가 늘었으며 지난 10년간 완전히 정착할 정도로 충분한 수의 수준에 도달했다. 보스톤의 경우 숲지가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카요티를 만날 수 있다. 공원, 골프코스, 묘지, 자전거 길 모드에서 출몰한다. 카요티 수가 증가할수록 공격빈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들어 케이프코드에서 카요티들이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는데 리슬리 레이놀즈 케이프코드 국립해변관리소 부소장은 해변에서 사람들이 주는 먹이와 남은 음식에 길들여져서 그 같은 행동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카요티나 여우를 먹이거나 특별히 의도하지 않게 먹이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고 말했다. 카요티를 만나면 반드시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무서워하거나 도망가서는 안된다. “자리를 지키고 공격적으로 고함을 치거나 쫓아가야 하며 그곳에서 쫓아내야 한다. 그들에게 이곳이 환영받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정확히 알게 해야 한다”고 와틀스씨는 말한다. 카요티를 예방하는 방법 ▶ 카요티에 먹이를 주지말 것. 쓰레기통을 전날 밤이 아닌 수거당일만 내놓을 것. 모든 쓰레기는 확실하게 뚜껑으로 닫긴 상태로 놓아둘 것. 떨어진 과실도 치울 것. ▶버드피더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새먹이는 칩멍크, 다람쥐 그리고 작은 동물들을 끌여들여 카요티가 이들을 잡아먹기 위해 나타난다. ▶개 먹이나 고양이 음식을 밖에 두지 말고 언제든지 반려동물을 실내에서 먹인다. ▶반려동물들을 보호해야 한다. 카요티는 고양이나 작은 개를 잡아 먹는다. 고양이를 실내에 두고 개는 반드시 목줄을 매어둔다. ▶포치나 쉐드 아래의 구멍을 막고 수풀을 잘라 카요티나 다른 동물들이 몸을 숨기지 않도록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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