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우 시장, 주택 소유주를 위한 세금 감면 정책 재추진 |
?????? 2025-01-16, 16:36:4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턴 시장 미셸 우가 13일 지난해 주 상원의 반대로 무산됐던 주택 보유세(Property Tax) 감면 법안을 또 다시 제출하며 집 소유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재개했다. 이번 법안은 지난해 가을 상업용 건물주들을 포함한 비즈니스 그룹과의 협의를 통해 도출된 절충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절충안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세금 부담을 3년 한시적으로 증가시켜 집 소유주의 세금 인상을 완화하려는 목적이다. 이 조치는 1월에 발송된 3분기 세금 고지서에서 이미 세금 인상을 경험한 주택 소유주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1월에 각 가정에 전달된 세금 고지서는 지난 해 수개월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원의 기각으로 인해 삭감되지 못한 인상분이 포함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번 법안에는 재차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새로운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 포함된 플랜 B는 의회가 다시 보스톤시의 세재개정안을 거부할 경우, 노인 주택 소유주에 대한 세금 감면 확대와, 주택 소유주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가 예비 기금(rainy day fund)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환급 금액과 방식은 시와 시의회의 별도 의결을 요한다. 우 시장은 이번 법안을 3월까지 시의회와 주 의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법안이 통과된다면, 4월에 발송될 4분기 세금 고지서에서 주택 소유주들이 안게 될 세금 인상 분을 경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몰비니지스 지원을 위해 연간 최대 1,500만 달러를 제공하고, 스몰비지니스를 위한 개인 자산 면세 한도를 3만 달러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우 시장의 사무실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3분기 세금 고지서에는 상당한 세금 인상분이 반영됐다. 예를 들어, 주거용 면세 혜택을 받는 평균 단독 주택의 세금은 10.4% 증가했다. 이는 연간 약 575달러에 해당하며 지난 세금고지서서의 금액 대비 21% 상승한 수치다. 우 시장은 "너무 많은 주민들에게 급격한 세금 인상은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키며, 보스톤에서 계속 살 수 있는 능력을 위협하고 있다."며, "보스톤 주민에 미치는 심각성을 주의깊게 고려하고, 입법자들과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협상된 합의안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택 보유세 개정안은 우 시장이 재임 중 추진했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지난 한해 동안 가장 중점을 두어 추진했으나 상원원의 임시회기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사장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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