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가져 |
보스톤코리아 2021-08-05, 17:55:1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지난 7월 30일 뉴햄프셔 주 보스카웬(Boscawen)에 위치한 주립 국군묘지에 뉴햄프셔주 전역에서 모인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약 150여명의 참석자들이 한국전 참전 추모비 앞에 모였다. 뉴햄프셔 한인회(회장 박선우)가 해마다 주최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에 참여한 인파였다. 보스톤 총영사관이 후원한 이 행사는 유기준 총영사와 뉴햄프셔 주 방위군 부사령관인 워런 페리(Warren Perry) 장군(Deputy Adjutant General), 주 방위군 참모장인 에릭 호건캠프(Eric Hogancamp)대령 등 양국을 대표하는 인사들과 지역사회의 한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뉴햄프셔주의 전 주지사인 마가렛 핫산(Honorable Margaret W. Hassan, U.S. Senator) 미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워싱턴에서부터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뜨지 못해 불참하게 됐다. 기념식은 미군 기수들의 양국국기입장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애니 고만(Annie Gorman)의 선창으로 양국 국가를 제창하고 유기준 총영사와 한선우 평통회장의 화환 헌정식이 진행됐다. 한국정부를 대표한 유기준 총영사의 인사말에 이어 마가렛 핫산 연방 상원 의원의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뉴햄프셔주의 크리스 스누누 주지사(Governor, Chris T. Sununu)는 메시지를 통해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치하하고, 한인회가 창립된 이래로 지난 이십여년 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은행사를 주최해 온 뉴햄프셔 한인회의 박선우 회장 및 집행부에 감사를 표하였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유기준 총영사는 대한민국정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Ambassador for Peace) 메달을 고 헨리 코트(Henry Cote)씨에게 수여하였고, 고인의 미망인 델마 코트(Thelma Cote)여사가 메달을 전달받았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한인회에서 준비한 식사가 제공되었고,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었다. 이날 행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주류사회 방송국 ABC Network Channel 9과 뉴햄프셔 신문사 Union Leader와 Concord Monitor가 취재했다. 뉴햄프셔 한국전 참전용사회의 콘래드 리리얼트(Conrad Rerreault)씨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이처럼 의미있는 행사를 해마다 빠지지 않고 주최해 온 뉴햄프셔 한인회와 한인동포사회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였다. 조은경 전 뉴햄프셔 한인회장은 “이 행사는, 참전용사와 가족들, 주지사 및 연방상하원의원 보좌관, 그리고 주류 방송사와 신문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국과 한인동포사회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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