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이용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정답
에어캐나다 새 기종 '보잉 787' 탑승기
미국 입국심사는 편리하게 캐나다에서
기내식 맛있고 푸짐, 김치와 죽 별미
보스톤코리아  2018-03-29, 21:07:0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한국을 갈 때, 대한항공을 이용해온 나에게 첫 타 항공사 이용이었다. 첫만남이라 약간은 걱정됐지만 출발은 부드러웠다. 

보스톤 공항에서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는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편안하게 체크인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에어캐나다는 사전 좌석 지정이 가능하다. 비상구 좌석도 미리 지정할 수 있다. 물론 추가 요금이 붙는데 장거리비행 이라면 추천할만하다. 

토론토에서 인천으로 환승 때 거리가 약간 있었지만 에어캐나다 라인만 기다리는 공간이 라운지처럼 되어 있어 대기 시간이 편안했다. 

뉴욕의 JFK 공항에서 8번 터미널에 도착해 1번터미널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가깝고 수월하긴 하다. 

에어캐나다는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공간여유가 있는 맨앞자리 이코노미. 일반 이코노미이렇게 구분되어 있다. 

에어캐나다항공사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코노미티켓에서 500불 정도를 더 내면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탈수 있고 2000불을 더 내면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했다. 

특히 프리미엄이코노미는 체크인할 때 비즈니스와 동일하게 하고 탑승시 우선권을 주며 기내 서비스도 비즈니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부터 먼저 시작한다. 

화장실은 비즈니스 프리미엄이코노미와 일반석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부터는 칫솔, 치약 및 로션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따라서 에어캐나다의 이코노미석을 이용시에는 칫솔, 치약 및 로션 등을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됐다. 

기내식은 푸짐하게 나왔다. 은대구(sablefish), 황다랭이(yellowfin), 참치 등의 식사는 비즈니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이어서 아쉬웠지만 닭고기, 김치와 죽 등은 만족스러웠다. 

남녀 승무원 중 일부는 한국인이어서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인종도 다양했다. 또한 서비스를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좌석을 옮겨 주는 등 배려를 받을 수 있었다. 

창문은 버튼 조절 방식이라 가장 어둡게 해도 밖의 태양은 가려주며 풍경은 볼 수 있어 좋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돌아오는길. 미국 입국심사를 캐나다에서 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줄 설 필요 없이 짐만 찾아 갈 수 있어서 편리하다. 장거리 비행시 에어캐나다를 이용한다면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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