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만 볼 수 있는 이사 진풍경 |
보스톤코리아 2015-01-17, 19:46:33 |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기가 시작하는 9월을 시작으로 1년단위의 집 계약을 하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기에, 보스턴의 8월 31일과 9월 1일에는 이사를 떠나는 사람들과 이사를 오는 사람들이 뒤섞이면서, 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일대 교통이 마비 되기도 한다. 화물용 차람 대여회사인 U+haul의 경우 이 시즌에 차를 렌트하기 위해서는 한달 전에 미리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이에 앞서 8월 한달 동안은 떠나기 위해 무빙세일을 하는 사람들로 각종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들이 북적임을 알 수 있다. Craigslist나 보스턴 코리아의 '사고 팔고' 코너의 경우 평상시보다 8월 한달 등록되는 글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 보스턴으로 들어오는 유학생이 아니더라고,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기존 보스턴 거주자들도 이 시즌을 이용해 물건을 장만하기도 한다. 싼값에 물건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팔리지 않는 많은 물건들은 8월 31일과 9월 1일 사이에 길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Free 사인를 내건 각종 가구 및 잡동사니들 속에서는 혹시나 좋은 물건이 있는지를 찾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발빠른 중고물품점을 이용하는 상인들의 경우 큰 콘테이너를 동네 곳곳에 설치해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들을 수거해 가는 9월 2일 아침의 풍경으로 보스턴에서만 볼 수 있는 이사의 진풍경은 막을 내린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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