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 쭉 펴고 영화보자! |
보스톤코리아 2014-02-13, 00:06:05 |
한국에 프리미엄 영화관 CGV 골드클래스, 샤롯데가 있다면 보스톤엔 SuperLux 가 있다!
올스톤에서 차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Chestnut Hill의 Showcase SuperLux 영화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주차하기 편하고 조용해서 개인적으로 시내의 영화관보다 자주 찾았던 구AMC 체스넛힐 점이 없어지고 그 근처로 프리미엄 영화관인 Showcase SuperLux가 작년에 오픈하였다. 오픈한지 시간이 좀 지났으나 중심가가 아니어서 그런지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주소는 55 Boylston Street, Chestnut Hill, MA이며, 바로 옆에 유명한 햄버거 가게 Shake Shack이 있어 영화 관람 전후에 들러도 좋겠다. 이 영화관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집에 누워서 영화를 보듯이 편한 자세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좌석이 굉장히 넓으며 뒤로 의자를 젖힐 수 있고 다리받침대를 위로 올려 편안히 다리를 뻗는 것이 가능하다. 몸을 움직이거나 화장실을 가느라 앞좌석 등판을 발로 차서 민망해질 일이 전혀 없을 만큼 좌석간의 틈 또한 매우 넓다.
또 다른 특징은 칵테이나 맥주, 음식 등을 극장 안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시간이 빠듯하여 급하게 극장을 간 경우, 안에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으니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되리라고 본다.
티켓 구매는 영화관 입구에 위치한 스크린을 통해서 영화를 선택하고 결제를 하며, 아무 곳이나 비는 자리에 앉는 일반 극장과 달리 미리 원하는 좌석을 지정하여 티켓을 뽑을 수 있다.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만큼 가격은 일반 영화관보다 높다. 다리를 뻗을 수 있는 SuperLux Seating이 $28 ($5상당 음식or음료 제공,팝콘무료), 뒤로 의자가 젖혀지긴 하지만 다리받침대가 없는 스크린에 가까운 LuxLite Seating은 $20 ($5상당의 음식or음료 제공) 이다. 개인적으로는 상영시간이 긴 <호빗>을 무료로 제공되는 팝콘을 품에 끼고 누워서 볼 수 있어 매우 만족하였다. 상영시간이 긴 영화를 볼때나, 조금 더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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