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그 저력의 원동력 |
보스톤코리아 2013-07-05, 07:53:42 |
그렇다면 웹툰 그 저력의 원동력은 어디서부터 일까? 1. 소통의 힘 웹툰의 가장 큰 특징을 하나 꼽자면, 인터넷 기반이라는 점이다. 기존 만화시장에서는 출판을 했기 때문에, 작가가 독자의 반응을 피드백 받는데 까지의 시간과 과정이 오래걸리고 복잡하였다. 하지만 웹툰에서는 작가가 웹툰을 게시하자마자, 공감과 댓글로 독자들의 피드백을 바로바로 받아 볼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작가와 독자간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지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게 되었다. 2. 스마트기기의 보급 1인 1스마트폰 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현 상황이 웹툰시장의 수요를 크게 늘렸다고 볼 수 있다. 평소에 지하철,버스 등 5-10분정도의 자투리 시간에 웹툰을 보게 됨으로서, 독자들은 무료함을 날리게 되고, 웹툰시장의 규모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출판형식에서는 비용상의 문제로 유색 형식의 만화를 보기 힘들었는데, 웹상 게시로 인하여 웹툰이 모두 유색이 되어 한층더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3. 세로포맷 스크롤 방식 기존 만화시장과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는 부분인데, 가로포멧에서는 인쇄되는 페이지를 넘어서 표현 할 수가 없었지만, 웹툰의 경우에는 세로포멧이므로, 작가의 의도에 따라 한 장면이 길고 짧게 표현이 가능해 졌다. 따라서 음산한 공포 분위기의 연출이라던가, 여백을 삽입이 주는 여운 등의 입체적 표현이 가능해 졌고, 독자 또한 자신이 직접 스크롤을 내리면서 긴장감을 완급조절하며 더 스릴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수많은 웹툰중에 필자의 자의대로 베스트 웹툰 몇가지를 추천해 본다. 1. 미생 and 이끼 허영만 작가의 문하생으로 시작하여, 연재하는 웹툰마다 억소리나는 클릭수를 기록했다. 현재 연재중인 웹툰 미생은 기성세대의 입장과, 비정규 계약직으로 대표되는 현 20대의 회사생활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으며 독자들의 자체적인 프리퀄 영화제작으로 한번더 이슈가 되고있다. 2. 선천적 얼간이들 or 마음의소리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생긴 병맛코드에 입각하여 나온 웹툰, 옴니버스 형식이라서 첫회부터 즐기지 않아도 되서 부담이 덜하며, 일상소재로 유머를 유발하므로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다. 3. 신과함께 and 짬 곧 영화화 되는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최근작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반이 다녀온다는 군대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서, 남성에게는 공감을 여성들에게는 군에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짬이라는 웹툰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전통적으로 국가가 육성해 키운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장규모는 500조 정도라고 추산된다. 우리나라도 문체부와, 미래부등이 공동으로 콘텐츠산업을 육성한다고 하는데, 형태는 존재하지 않지만, 엄청난 힘을 갖을 수 있는 콘텐츠 산업을 잘 육성하여, 남부럽지 않은 시장을 하루빨리 갖기를 기원해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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