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럼시, 100 저소득층 가정에 매달 $500 기본소득 지원 |
저소득층의 가난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 기대 |
?????? 2024-10-22, 21:21:1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샐럼시가 저소득 주민을 위한 기본소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로써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케임브리지, 서버빌, 첼시에 이어 샐럼도 기본소득 실험에 동참하게 됐다. 업리프트샐럼(Uplift Salem)이라는 이름의 이 임시 프로그램은 연방 빈곤선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100가정을 선정해 한 달에 $500을 조건 없이 지원한다. 프로그램 수혜자는 신청자들 중 로터리 방식으로 선정되며, 올해 12월 1일부터 첫 지원이 시작된다. 샐럼시의 도미닉 팽갈로 시장은 비영리단체 업투게더(UpTogether)와 파트너십을 맺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제한된 수만 선정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많은 신청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샐럼시는 약 44,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가구 중간소득은 $80,000이다. 그러나 전체 가정 중 약 14%가 연방 빈곤선100% 이하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주 평균인 10.5%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팽갈로 시장은 샐럼 주민 중 약 40%가 소득의 40% 이상을 렌트나 모기지로 지출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수혜 자격은 다음과 같다: 반드시 샐럼 주민일 것 연소득이 4인 가족 기준 $31,200 이하로, 연방 빈곤선 100%를 넘지 않을 것 선정된 주민은 제공된 기본소득을 식료품, 전기·가스비, 차일드케어 등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업리프트샐럼 프로그램의 재원은 연방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과 업투게더의 기부금을 합해 총 $688,500이 마련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10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약 2주간 350명의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샐럼주립대학교는 1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연구하며, 수혜를 받지 않은 100가정과의 비교 연구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기본소득에 부정적인 그룹들은 지원금 사용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수혜자들은 대부분 생필품 구매에 지원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케네디 스쿨 연구진은 첼시잇 프로그램(Chelsea Eats program)을 분석한 결과, 65%의 지원금이 식료품점이나 음식 구매에 사용되었음을 확인했다. 샐럼시는 이번 기본소득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가정의 가난 극복과 경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복지 정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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