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주지사, 설날을 "한인의 날" 로 선포! |
보스톤코리아 2017-02-17, 14:36:2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지난해 선거에서 당선된 크리스토퍼 스누누 뉴햄프셔 주지사가 우리의 명절 설날인 1월 28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했다. 2017년 1월 5일에 뉴햄프셔 주지사로 임기를 시작한 스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는 당면한 여러가지 현안에도 곧바로 1월 28일에 “한인의 날”을 선포했다. 한인의날 선포는 한인들의 미주 이민 100주년이 되는 해인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되어왔다. 그동안 모든 뉴햄프셔 주지사들은 민주당, 공화당 소속에 상관없이 그들은 해마다 뉴햄프셔한인들의 신년하례식 날을 함께 축하하며 “한인의 날”로 공포해왔다. 이는 뉴햄프셔의 한인사회가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초당적으로 미 주류사회 및 주정부 관계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뉴햄프셔한인회는 주청사에서 약식으로 “한인의 날” 선포식을 가진 후 신년하례식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주지사가 우리의 명절인 설날을 “한인의 날”로 공포한 사실을 알리며 참석한 한인동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조은경 회장은 “50여명의 한인들만 평일 선포식에 참여할 수 있었더라면 약식이 아닌 정식 선포식을 할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이 경우 주류 언론에도 보도되고 이를 보는 한인들도 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는 조회장의 지적이다. 크리스 스누누 주지사는, 한인들이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이민생활 속에서도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주류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한인들의 고유문화와 바람직한 전통을 나누어 왔으며, 이는 미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러한 일들을 위해 “뉴햄프셔 한인회가 하는 역할과 기능을 높이 인정한다”고 밝히고, 한인 이민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 역동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높이 산다고 치하하였다. 조회장은 앞으로도 우리의 한인동포들이 주류사회에서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차세대가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에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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