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해진 우버 월 정액제 대중교통과 경쟁할 듯 |
보스톤코리아 2017-02-13, 15:24:4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지난 5월부터 월정액제를 시범 도입한 우버가 택시는 물론 대중교통과도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0불과 20불 월정액제를 시행하고 있는 우버는 2월을 지난달 가격의 절반으로 내려 본격적인 경쟁체계를 갖췄다. 새로운 월정액요금은 10달러와 20달러 두가지 형태가 있다. 10달러 정액제는 최대 20회까지 탑승시 보스톤 내 우버 풀(Pool) 요금이 1.99달러(기존 4.99달러)이며, 20불 정액제의 경우 최대 40회까지 같은 가격으로 탑승 가능하다. 우버 X로 이용할 경우 4.99달러(기존 8.99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MBTA의 월정액요금은 84.5달러로 전철과 버스를 횟수에 상관없이 탑승할 수 있다. MBTA의 월 패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우버 패스보다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우버 풀 기준으로는 월 42회 이상, 우버 X로는 17회 이상 전철 및 버스를 탑승해야 한다. 우버에서는 Door-to-Door라는 편리함에서 우위를 차지하지만 MBTA의 경우 매일 하루에 2회씩 전철을 탄다고 가정하면 비용, 효율측면에서는 우위를 점한다. 체스트넛 힐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중인 S씨는 “집이 있는 올스톤에서 학교까지 MBTA를 이용하기가 어려워서 우버를 사용했는데, 이번 달 ‘우버 패스’의 가격이 인하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입을 결정했다”며 “MBTA 패스와 가격에 큰 차이가 없으면서 오랫동안 대중교통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크게 만족해했다. 우버 패스의 시범 서비스는 작년 5월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우버는 이번 달 까지 4차례의 패스 요금의 인상과 인하의 변동을 거쳤다. 우버의 요금제는 우버가 발표한 기간에만 구입할 수 있다. 새로운 우버 요금제는 우버 어플리케이션이나 우버 보스톤 패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부정기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2월9일 현재 구입 가능). 현재 보스톤에서 판매되는 우버 패스는 보스톤 전역을 포함, 메드퍼드, 몰든 (이상 최북단), 윈스럽 (이상 최동단), 보스톤 칼리지, 체스트넛 힐 일부 (이상 최서단), 리드빌과 퀸시 (이상 최남단)을 커버한다. 우버는 이번달 1일부터 로건 국제공항에서의 영업이 허가되면서 택시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게 되었으며, 이같은 영역확장을 바탕으로 이제는 대중교통과 우버의 본격적인 경쟁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 Pass 구입> - 어플리케이션 : 좌측 메뉴 > 최상단 ‘정액요금’ - 홈페이지 : https://plus.uber.com/boston/buy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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