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미국 대학 얼리 지원 현황
보스톤코리아  2013-12-02, 11:29:31 
올해 미국 대학 입학원서 지원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에세이 주제이다. 미국 대학 공통지원서에 첨부할 에세이 주제를 임의로 학생 본인이 선택할 자유가 없어졌다. 주어진 5가지 중에서만 선택해야 하고, 글자수도 최대 650자로 제한되고, 250자 미만의 에세이는 받지 않는 등이다. 더불어 공통지원 사이트(Common App)를 재 정비하였다. 하지만 공통지원 사이트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얼리 지원 마감 일자를 결국 연장하였다. 여느 대학은 Universal College Application을 통한 지원서도 받아드리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기다리지 않고  미리미리 준비하여 지원서를 원하는 대학에 접수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비록 학생 본인은 미리 준비를 했다 해도, 추천서등를 써야 할 선생님들도 온라인으로 올려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고 추천서 등을 부탁하고, 마감일 몇 주 전에 마감일을 상기시켜 줄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도 도착하는 원서가 있어 정확한 통계를 알 수는 없지만 현재 상황은 프린스턴이 3,831명이 지원하여 작년보다 약간 증가한 상황이고, 예일이 4,768명이 지원하여 작년 대비 약 5.6% 증가하였지만 작년과 비슷한 약 650 - 70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바드는 아직 얼리 지원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유펜은 5,133명이 지원하여 6.6% 증가했고 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 예정이다. 다트머스가 1,678명이 지원하여 6.7% 증가, 브라운 대학은 3,086명이 지원하여 작년대비 약 2% 증가하였고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순으로 예정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3,296명이 지원 작년대비 5.4% 증가하였고,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로 예년보다 다소 늦춰질 예정이다.

노스웨스턴은 2,794명이 지원하여 14%의 증가를 보였다. 듀크대는 3,191명이 지원하여 약 26%의 증가를 보였다. 시카고대는 11,143 명이 지원하여 작년대비 6.7% 증가 하였고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순이다.
윌리암스 대학은 약 550명이 지원하여 작년 618명에 비해 감소했다.

이번 공통지원 사이트의 문제점은 정시지원 학생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큰 주립대학들이 문제다. 학생들에게는 지워진 양식 입력 데이타, 지워진 에세이, 서버 문제, 등이고 입학처에서는 지워진 선생님 추천서, 지워진 학교 보고서, 혹은 학교 서버로 다운 로드가 안된 지원서 등 문제점 들이 생겼다. Common App측에서는 대부분의 문제점이 해결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이점 유의해서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마감일까지 기다리지말고 지원하고, 대학으로부터  올 수 있는 미비된 지원 서류에 관한 이메일등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얼리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지, 불리할 지는 학생 개인의 준비 상황을 잘 검토한 다음 결정해야 한다. 지난 3년간의 성적이 좋아 4학년 성적 유무에 별 좌우되지 않을 경우, 그리고 가고자 하는 대학이 확실히 결정되었을 때는 얼리에 지원하여 유리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얼리에 지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학생들과 경쟁하고, 일찍 결과를 알게되어 4학년 남은 공부에만 치중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고, 혹 연기나 불합격 판정을 받았을 경우 정시에 다시 지원할 수 있지만, 얼리 디시젼 대학인 경우 반드시 그 대학에 등록해야 하고, 4학년 성적이 크게 향상되었을 경우, 더 나은 대학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점이 단점이다.

또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현재 어떤 학교에 얼리 지원을 했더라도 정시 지원 원서 준비를 게을리 하지말아야하는 것이다. 일단 얼리 지원 학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12월 중순 경까지 기다렸다가 얼리 지원 합격자 발표 후에 준비하는 것은 너무 늦는다.  여전히 12학년은 학교 시험이나 과제등으로 바쁘지만 꼭 명심해야 한다.



공정원 선생님은 보스톤 근교 브룩라인 공립학교에서 17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입학 컨설턴트인 엘리자베스 위스너-그로스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알려주지 않는 272가지 비밀/미국 명문대학 입학기술”(마고북스 출판)을 공역하셨습니다. 공정원 선생님은 하버드대학 출신들이 창립하고, 전직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종합 교육컨설팅회사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계시며, 두 자녀 모두 프린스턴 대학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email protected] 이나 또는 978-505-7884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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