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85) : 상승하는 주식시장 |
보스톤코리아 2015-06-08, 11:38:16 |
지난 6년 전 3월 9일 S&P 500지수는 676 포이트로 마감했습니다. 주식시장이 1년 반 사이에 무려 56%가 폭락했습니다. 주식에 투자한 돈 절반 이상이 사라진 것입니다. 이 당시 주식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주식시장이 더 하락한다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이 원점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최소 8년 이상이 걸린다고 자신있게 예측했습니다. 해리 덴트(Harry Dent)의 ‘대공황이 온다(The Great Depression Ahead)’라는 책은 인기 도서(best seller)를 기록하며 날개 돛 친 듯 팔려 나갔습니다. 자동차 회사의 파산 등과 함께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책에서 말했습니다. 그야말로 앞길이 보이지 않는 암흑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자본시대가 종말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6년이 지난 3월 초 S&P 500지수는 2,071로 마감했습니다. 자본주의는 다시 살아 났습니다. 주식시장은 매년 상승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80%를 대표하는 S&P 500지수는 6년 전 최저점에서 206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의 주식시장(Vanguard Total Stock Index Fund)은 257포이트를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매년 평균 수익률이 무려 23.6%이었음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10,000달러를 위에 언급한 뱅가드 종목에 투자했다고 합시다. 투자한 시점이 억세게 운이 나빠서 주식시장 최고점이었을 때입니다. 최고점이었던 날짜는 2007년 10월 9일이었고 S&P 500지수는 1,565 포이트였습니다. 그 이후로 시장이 폭락하는 바람에 투자한 것을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사실 잊고 싶었던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우연히 재정문서를 열어보았습니다. $10,000 투자가 $15,907로 불어났습니다. 연평균 6.5% 수익률입니다. 최고점에 투자해서 반토막을 경험했지만 결국에는 원금보다 50% 더 불어났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교훈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항상 투자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언제 빠져나오나를 생각하는 마켓 타이밍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인생에 좋은 시절이나 나쁜 시절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주식시장도 이와 비슷하다. *주식시장은 욕심으로 가득할 때 투자 손실로 이어지고 두려운 마음을 가질 때 투자 이익으로 변화한다. *자본주의는 건재하며 앞으로도 계속 이익을 창출할 것이다. 그러나 투자 위험성은 항상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주식이 “비쌀 때 사고 쌀 때 파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두려움과 욕심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감정이 잘못된 판단과 결정으로 인도한다. 지난 6년간 주식시장이 257포인트 상승했지만, 앞으로 6년 동안 같은 비율로 올라가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주식의 귀재인 워런 버핏도 앞으로 경제는 더욱 좋아질 것이지만 주의해야 하는 것은 현재 주식가격이 비싸진 상태라는 것입니다. 미래의 주식시장은 어떠한 전문가도 알 수 없습니다. 수많은 전문가의 예측과 예언으로 누군가 우연히 맞을 수는 있지만 반복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난 6년간의 주식시장 상승은 영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식 폭락으로 암울했던 시절이 영원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일반 투자자는 본인의 자산규모, 투자 위험성, 그리고 투자하는 기간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 형성해서 운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All rights reserved 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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