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학년 성적도 대학 입학 원서를 쓸 때 들어가나요?
보스톤코리아  2012-03-12, 13:26:32 
물론이다. 일부 주립대학이나 소수의 사립학교에서는 10학교 성적부터 대학 입학 사정 결정에 포함시킨다고 하지만, 대부분 대학입학원서에는 9학년 성적도 10, 11, 12학년 과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된다. 사실 대부분 고등학교에서는 8학년부터 어떤 과목을 수강했느냐에 따라서 9, 10학년때 수강 과목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8학년 성적 또한 중요하다. 결국 크게 보면 8학년때 부터의 성적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8학년 과학 과목 성적을 잘 받아야 9학년에가서 honors biology, honors earth science등을 수강할 수 있다. 또 9학년때 좋은 점수를 받아야 10학년때 honors, AP등을 수강할 수 있다. 결국 모든 계획은 8학년때 부터 세워야 한다. 9학년때 성적이 좋지 않으면, 학교에서는 10학년때 honors, AP 과목을 수강할 수 없게 한다. 어떤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9학년 1학기 성적을 일부러 잘 안 준다고 한다. 그래야 학생들이 긴장을 해서 계속 열심히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불행히도 그런 생각은 대학 입학원서를 써야 할 때 그 학교 학생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수학 과목은 특히 8학년부터 계획을 잘 세우면, 9, 10학년때 advanced수학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되며, 대학 입학 원서를 쓸 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여름 방학을 잘 이용하면 skip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된다. 또 math Olympiad, science Olympiad등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상담하러 오는 부모님과 학생들을 보면 또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다. 9학년 성적이 나쁘다가 10, 11학년 성적이 향상되는 것은 대학 입학 과정에서 볼 때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갈수록 나빠지는 성적보다는 낫겠지만, 나쁜 9학년 성적은 대학 입학 원서에 써야하는 G.P.A. 평균 성적을 떨어뜨릴 것이기때문에 치명적인게 될 수 있다.

Honors, AP 과목을 꼭 수강해야 하나요?
대학 입학 원서를 작성할때 자신의potential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만약 자녀가 너무 힘들어서 AP과목을 드랍하기를 원한다면, 우선 튜터를 고용해서라도 최선을 다 해보기 바란다. 대학에서는 자녀가 안주하지않고 도전하고, 챌린지하는 학생인가를 판단하고 싶어한다. 물론 무리하게 모든 과목을 honors, APs로 수강하라는 말이 아니다. 적어도 자신있는 과목에서는 honors, AP과목을 수강하여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각각 고등학교마다 9,10,11,12학년때 수강할 수 있는 honors, APs 과목이 다르므로 고등학교때 학교를 전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항상 부모님들에게 말씀드리지만, 늦어도 8학년부터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8학년때 고등학교 과목을 수강할 수 있나요?
보통 수학 과목은, 9학년 과목이나, 미리 스킵을 한 학생의 경우, 10학년 수학까지 8학년때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 7학년이나 8학년때 학교에서 레벨테스트를 해서 월반하는 경우도 있고, 또는 학생이 원해서 여름방학에 썸머 프로그램을 다녀와서 월반을 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중학교, 고등학교 마다 정책이 다르다. 여기서 조심할 부분은 어떤 고등학교는 학생이 8학년때 수강한 과목의 성적도 고등학교 성적표에 포함하는 학교가 있다. 월반을 했더라도 만약 성적을 잘 못 받았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으므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라면, 최소한 8학년때 Honors Geometry, 9학년때 Honors Algebra2, 10학년때 Honors Pre-Calculus, 그리고 11학년때 AP Calculus BC를 수강하도록 한다. 과학은 9학년때 Honors Biology, 10학년때 Honors Chemistry, 11학년때 AP Physics C를 수강하도록 한다. 물론 과학 전과목에 자신이 없으면, 한,두과목을 선정하여 AP클래스까지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9학년부터는 어떤 과목을 수강하느냐가 성적 관리에 중요하기때문에, 음악, 미술, 밴드등 non-academic 과목을 수강할 때도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그냥 아직 한번도 안 해봐서 호기심으로 해보고 싶다고 아무 경험도 없이 이것 저것을 수강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만약 꼭 미술, 음악 클래스를 수강하고 싶다고 하면, 방과후에나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non-credit 클래스를 수강하도록 권해야 한다.


공정원 선생님은 보스톤 근교 브룩라인 공립학교에서 16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입학 컨설턴트인 엘리자베스 위스너-그로스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알려주지 않는 272가지 비밀/미국 명문대학 입학기술”을 공동 번역하셨습니다. 이 글의 일부 내용은 여기에서 인용하였을 수도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공정원 선생님은 하바드대학 출신들이 창립하고, 전직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종합 교육컨설팅회사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대학 진학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email protected] 이나 또는 978-505-7884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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