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중간소득으로 주내서 내집마련 불가능
부부가 맞벌이 해야 매사추세츠 중서부 지역서 구입 가능
보스톤코리아  2024-06-20, 16:15:23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어메리칸 드림 성취의 바로미터로 여겼던 내집마련이 10년 전에 비해 훨씬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NBC 뉴스가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주택공급부족, 높은 모기지 금리, 그리고 역대 최고의 집값 등으로 인해 주택 어포더빌리티갭(affordability gap)은 10년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어포더빌리티갭은 지역의 중간가구소득에서 중간 주택가격에 지불하는 상환금을 차감한 수치다. 

주택은 30년 고정금리 모기지가 세전 가구 총소득의 30%를 넘지 않을 때 일반적으로 구입 가능(Affordable)한 것으로 간주된다. 

NBC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의 어포더빌리티의 차이는 지역별로 편차가 광범위했다. 매사추세츠의 중간 연봉은 $60,690으로 미국내에 주 중에서 가장 높았지만 주내 주택의 구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미전국적으로 범위를 확대했을 경우 2801개 카운티 중 1,618개의 카운티에서 주택이 구입 가능했다. 

가장 낮은 중간 연봉을 기록한 주는 미시시피로 $37,500로 미국내 2801카운티 중 531개 카운티에서만 집 구입이 가능했다. 

맞벌이인 경우 주택구입이 훨씬 용이했다. 매사추세츠 중간소득 맞벌이 가정의 경우 세전 소득이 $121,380로 주내의 버크셔, 프랭클린, 햄프셔, 햄든, 우스터 그리고 브리스톨 카운티에서 주택구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인 미들섹스, 에섹스, 서폭, 플리머스, 노폭, 듀크스, 낸터킷 그리고 반스터블 카운티에서는 주택 구입이 불가능했다. 

현재 매사추세츠 중간소득을 올리는 가구는 미국내 60% 카운티에서 집 구입이 가능하지만 이는 5년전 90%카운티에서 집구입이 가능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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