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63) : 주식시장 지수(Index)와 수익률
보스톤코리아  2011-02-07, 14:26:47 
영민 엄마,
2010년 미국 주식시장의 수익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지수(Index)를 나타내는 인덱스펀드를 이용한 분산투자입니다. 다섯 개 지수펀드에 각각 20%씩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S&P 500 Index의 수익률은 14.91%, Mid-Cap Index는 25.46%, Small-Cap Index는 27.72%, All-World ex-US Index는 11.69% 그리고 REIT Index의 수익률은 28.30%였습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었다면 평균 수익률은 21.61%입니다. 이 수익률을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S&P 500 지수(Index)가 무엇이며, 수익률 14.91% 등이 어디에서 나왔으며, 다우존스(Dow Jones)가 오늘은 100포인트가 올라가고 어느 날은 40포인트가 내려갔다고 하는데 이러한 의미를 알듯 모를듯합니다. 현재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다우존스라는 주식시장의 지수를 가지고 여러 가지 의문점을 함께 알아봅니다.

Dow 30, Blue Chips로 사용되는 다우존스지수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Dow Jones Industrial Average로서 1896년 언론인 찰스 다우(Charles Dow)가 회사들의 주식변동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우존스는 30개 회사의 주식가격 평균을 나타냅니다. 30개 회사 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Coca Cola, 3M, IBM, Exxon Mobil, Disney, 등과 같은 회사가 포함됩니다. Coca Cola는 1932년부터 다우존스에 포함되었고 GE 회사는 1907년부터 포함되었으니 100년이 넘은 회사입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된 이유로 다우존스의 지수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우존스는 30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주식시장의 약 30%를 나타내지만, S&P 500은 약 500개의 회사로 미국 주식시장의 80%를 나타냅니다.

세상살이에 기쁜 일이 있으면 슬픈 일이 있듯이 다우존스, 즉 주식시장 역시 좋은 시절과 어려운 시절이 함께 존재합니다. 미국의 대공황(Great Depression)은 주식시장의 폭락이며 이러한 폭락은 많은 사람이 투자했던 돈을 전부 잃어버리고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게까지 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Pearl Harbor 공격과 함께 2차 대전이 시작됐습니다. 이것은 군수공장과 전쟁물자의 활성화가 되며 주식시장이 제자리를 찾습니다. 90년대 말 경제의 활성화, 인터넷 거품, 2008년 금융대란 등으로 경제는 계속해서 순환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반투자자는 회사들의 주식을 사고팔고 합니다. 회사의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의 작은 일부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소유한다는 문서가 주식 혹은 증권(shares)입니다. 주식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서 많은 사람이 같은 주식을 구입하려고 하면 주식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고 많은 사람이 같은 주식을 팔려고 한다면 당연히 주식 가격은 내려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회사 A” 주식 한 장(1 share)을 $10달러에 삽니다. 며칠 후 주식가격이 $11달러가 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1달러의 이익이 발생한 것이며 이러한 현상을 퍼센트(%)로 나타냅니다. 이것은 “회사 A” 주식이 10% 증가한 것입니다. 반대로 주식가격이 $9달러가 되면 이 경우는 10% 하락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그야말로 ‘누워서 떡 먹기’ 아니 ‘누워서 천장보기’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주식이 몇백만 단위로 주식거래가 되므로 복잡해지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회사경영이 원만하면 주식가격은 오르고 그렇지 않으면 가격이 내려갈 것입니다. 그러나 몇 년 후의 회사가 어떠한 상황이 될는지 알기가 어려우므로 투자결정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정치 그리고 사회적인 현상으로 주식가격이 오르고 내리기도 합니다. 한국 여성들이 좋아(?)했던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었을 때 주식시장이 2.89% 내려가지만 다음 해에는 21.58%가 올라갑니다. 최근 금융대란으로 37% 폭락하지만 그다음 해는 26.5% 증가합니다.

회사의 주식을 구입하면 회사에서 발생한 이익을 함께 나눕니다. 이것이 주식배당금(dividends)입니다. 한 예로 열 사람이 어떤 회사 주식을 한 장씩 가지고 있을 때 회사의 전체 이익이 $100달러면 한 사람당 돌아가는 배당금이 $10달러가 됩니다. 계산이 아주 간단합니다. 그러나 IBM 회사에서 발행된 주식의 숫자가 대략 1.7 billion입니다. 회사 이익금을 이 숫자로 나눈다면 분기당 받는 주식배당금의 액수는 몇 센트(Cents)가 됩니다.
회사에 따라서 주식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회사의 Board of Directors가 결정합니다. 어떠한 회사는 회사의 이익금을 주식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와 함께 나누기도 하지만 어떠한 회사는 다시 회사에 투자해서 회사의 빠른 성장을 기대합니다.

일반적으로 커다란 회사들이 주식배당금을 지급하고 작은 회사들은 회사에 재투자합니다. 여기서 가치형(Value) 주식과 성장형(Growth) 주식의 차이가 나오는 것입니다.
회사의 수익률을 계산할 때는 주식가격의 상승과 그리고 주식배당금도 함께 포함됩니다. 이러한 계산이 회사의 수익률 10%라고 발표하는 것이며, 다우존스는 30개 회사의 평균 수익률이며 S&P 500 수익률은 500개 회사의 평균 수익률을 말하는 것입니다.

S&P 500 인덱스(Index)에 투자한다는 뜻은 단지 $100달러를 투자해도 실제로는 500개 회사에 투자가 됩니다. 이 말은 500개 회사 중에서 몇 개의 회사가 파산한다 해도 투자한 돈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별적인 회사에 직접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성(risk)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투자하기 전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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