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수천 가구 단전, 수요일 또 한차례 폭설 및 폭우
보스톤코리아  2023-01-24, 20:31:25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폭설이 내린 후 뉴잉글랜드 지역의 수천가구가 24일 현재 단전사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25일 또 한차례 눈과 폭우 그리고 강한 바람이 뉴잉글랜드에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매사추세츠비상대책기구(MEMA)에 따르면 24일 2시 현재 매사추세츠 미들섹스, 우스터, 프랭클린 카운티 1만2천가구가 단전사태를 겪고 있다.

메인의 전기회사인 센트럴메인파워는 25,000가구가 단전사태를 겪고 있고 뉴햄프셔 가장 큰 전기회사인 에버소스는 37,000가구가 전기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한차례 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비로 바뀌게 된다. 기상청은 “수요일 퇴근길에 폭설이 내려 운전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며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매사추세츠에서는 25일 밤 폭우와 더불어 시간당 5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해안가 침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더 많은 정전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25일 수요일 오후와 저녁 폭설을 내릴 것이며 밤 사이에는 남쪽에서부터 점차 북쪽으로 비로 바뀌어 간다. 내륙 지역에서는 약한 도로 결빙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폭풍우는 목요일 아침에야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매사추세츠 접경지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뉴햄프셔는 6인치 이상의 폭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월요일의 경우 아침에는 비로 시작됐으나 오후부터 폭설로 바뀌며 퇴근시간 교통에 혼잡을 초래했으나 이번에는 폭설에서 시작해 폭우로 마무리되는 반대 현상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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