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반 이민법 애리조나와 경제관계 단절 |
보스톤코리아 2010-05-08, 22:47:15 |
메니노 시장은 “미국은 기회의 나라라고 하는데 작은 주(애리조나)가 우리는 기회의 땅이 되기 싫다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나라는 이민자들로 건설된 나라다. 나의 할아버지와 다른 모든 사람들은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미국에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톤 시의회는 5일 오전 보스톤 시로 하여금 애리조나 주의 관련 기업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을 것을 결의해 미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보스톤 광역구 시의원 펠릭스 아로요와 마이클 로스 시의회 의장이 공동 발의 한 이 결의안은 비록 강제 구속력은 없지만 애리조나에 대한 보스톤의 충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결의안에 따르면 보스톤 시는 애리조나 주내의 사업체와 연결된 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며, 애리조나 주 및 지방 정부에 투자한 채권도 재고하도록 했다. 또한 시 공무원들의 애리조나의 방문을 삼가할 것으로 권했다. 그러나 보스톤 시의원들은 보수 라디오 토크쇼 호스트들이 청취자들에게 보스톤 시의원들에게 전화, 항의할 것을 요구하면서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 일부는 항의전화였고 일부는 격려 전화였다고. 보스톤 시는 보스톤 청소년 가족 센터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와 연 1백 10만불 짜리 계약 단절을 고려하고 있다. 메니노 시장은 이 회사들에 이민에 대한 견해를 묻는 편지를 쓸 예정이다. 아프리칸 어메리칸 친목단체 알파 피 알파는 104회 컨벤션을 피닉스에서 라스베가스로 옮겼다.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조합도 애리조나의 법을 비난했다. NBA와 피닉스 선스는 이민법에 대한 항의로 “Los Sun”이라 쓰인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현재 워싱톤 DC. 뉴욕, LA등이 보스톤과 유사한 결의안을 고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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