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36: 한국인 상해 사고 보험 에이전트 이문항 씨
보스톤코리아  2010-03-01, 13:52:0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영어가 자유롭지 못한 이민자들이나 유학생들에게 상해 사고 보험에 대해 한국어로 안내하고 가입을 도와주는 보스톤 지역 한국인 보험에이전트가 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자동차 보험이나 주택보험, 그리고 비즈니스 보험은 선택사항이아니고 거의 필수사항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보험 조항에 전문용어가 많아 까다롭고, 자칫 잘못 이해할 위험이 있다. 이문항 보험 에이전트는 이런 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해 준다.

보험 조항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그는 지난 20여년 간 미국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식당 경영인으로, 학원 운영인으로 일했던 경험이 많은 바탕이 된다고 했다.

“보험 조항들을 똑 부러지게 설명해주더라”는 것이 초초 순두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철 사장의 말이다. 그가 몸 담고 있는 보험에이젼시 사장 조셉 스콜닉(Joseph S. Scholnick) 씨 또한 “보험 조항들을 잘이해한다”며 “똑똑하다”고 칭찬했다

또한 그를 통해 자동차 보험을 들었던 고객들은 “성실하고 신뢰가 간다”며 “가능하면 보험료는 저렴하게, 커버리지는 적절한 선으로 안내한다”고 말했다.

보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적절한 커버리지’라고 말하는 그는 “모든 보험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커버리지가 어느만큼인가에 따라 기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고객에게 몇가지 커버리지를 제시하고 선택할 수 있게 설명한다고.

얼마전 이 에이전트를 통해 기존의 보험을 점검 받고 더 저렴한 보험으로 바꿔 가입한 이원걸 씨는 “여러 군데 보험사로부터 견적을 받아 그 중 가장 적당한 것으로 추천해 주더라. 보험료가 많이 절감 됐다”고 했다. 또한 “이미 가입 돼 있는 보험 폴리시를 다훑어 주며 다음 계약시 보완해야 할 점들을 짚어주더라”고 말하며 신속하게 연락이 되어서 더 좋다고 했다.

그가 일하고 있는 보험에이젼시는 현재 MA 주에서 통용 되는 보험 회사 상품을 대부분 취급한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조셉 사장이 몰든, 피바디, 섬머빌 등 다섯 군데에서 보험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때 한인들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자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던 그는 “환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명의 허준을 존경한다”고 했다. 비록 차원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런 정신을 본받아 “나 자신의 이익보다는 한인들 입장에서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영업 자세다.

한인이 미국에서 보험 에이전트로 일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는 그는 수입이 보장 되지 않기 때문에 한인 에이전트들이 오래 버티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처음 보험을 시작할 때 도움를 준 한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오래도록 이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꿈은 “보스톤 지역에 ‘이문항 한인 보험 에이전시’를 세우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소: 963 Eastern Ave. Malden, MA 02148, (781)325-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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