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편집부 = 앤도버에 소재한 북부보스턴 한국 학교는 지난 12월 19일 토요일 제 1회 한국 음악제를 개최했다.

음악제 오프닝은 지난 12일 뉴잉글랜드 협의회 동요제에서 깜찍한 율동과 함께 동요를 선보인 유치1, 2반과 초급1, 2반이 장식했다.

이어 중급1반(3, 4학년)은 우리나라 전래동요인 ‘여우야 여우야’, ‘우리 집에 왜 왔니’를 동작과 함께 합창, 우리 고유의 흥과 장단을 연출했다.

5, 6학년 중급 2반은 인디안 차림의 독특한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한국 가수 MC몽의 ‘인디언 보이’ 를 춤 동작과 함께 불렀다.

음악제의 분위기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욱 고조되었다. 중학생들로 구성 된 고급 1반은 전자기타, 드럼, 플릇 등으로 라이브밴드를 연출했으며 솔로 춤(윤태산), 솔로 보컬(나현애)도 한몫 거들었다. 이들은 한국가요 혜성과 우리 민족의 대표 가락 아리랑으로 음악제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고급 2반 고등부 학생들의 기타반주에 맞춘 크리스마스 캐롤 ‘Feliz navidad’가 성탄절 분위기를 돋우었다.

또한 이번 음악제의 사이사이에는 자원 봉사자 보조 교사들이 찬조출연 해 이색적인 무대를 이루었다.
이문희 교장은 한 학기 동안 성원해 준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학생들에게도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피자 파티와 함께 2009년의 마지막 학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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