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양성대 기자 = 소녀시대가 올해 최고의 걸그룹으로 인정받았다.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는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9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무려 6관왕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2009 TOP10에 오른 것은 물론, ‘2009 아티스트상’ ‘2009 노래상’ ‘2009 스마트 라디오’ ‘2009 오디세이’ ‘2009 생각대로T 모바일 뮤직’ 등을 수상해 올 한 해 걸그룹 중 최고임을 입증했다.

여러 차례 상을 받으러 무대에 오른 소녀시대는 “우리 노래를 오랫동안 사랑해주셔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와 함께 동방신기도 이날 두 부문에서 상을 받았지만 최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시상식에는 참여하지 않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009 TOP10 본상은 소녀시대를 비롯해서 카라, 케이윌, 2PM, 브라운아이드걸스, 에이트, 2NE1, 다비치, 지드래곤, 슈퍼주니어 등이 받았다.

또 ‘2009 스페셜 앨범상’의 주인공으로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지목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0월31일 사이에 발표된 국내 음원을 대상으로 멜론 스트리밍 횟수(30%), 다운로드 횟수(50%), 폰꾸미기(링, 벨, MOD) 이용률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해 사용자 투표(20%)와 멜론차트 기준에 의한 사전점수(80%)로 순위를 집계해 각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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