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 보스톤 레드삭스가 아직도 많은 변수가 남아있지만 다음주 목요일 LA 엔젤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뉴욕 양키스는 수요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중의 한 팀과 경기를 갖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에 따르면 만약 목요일부터 시리즈가 시작될 경우 레드삭스는 짧은 휴식에도 회복이 빠른 좌완 레스터를 1차전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존 레스터가 1차전 선발로 출전할 경우 레스터는 3일이란 짧은 휴식을 갖고 1차전 과 4차전에 등판할 수 있고 현재 부상에서 회복중인 베킷은 정기적인 5일 휴식을 하고 2차전과 5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

티오 엡스틴 단장은 1차전 선발에 대해 “테리 프랭코나 감독과 상의한 이후 발표할 때가 되면 밝히겠다”고 말하고 “우리는 두명의 선발투수가 있는 상황이며 두 명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라고만 밝혔다. 엡스틴 단장에 따르면 레스터는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무릎부위에 볼을 맞았으나 다행이 약 무릎 1인치 윗부분에 공을 맞았기 때문에 다음 경기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또한 베킷은 등근육 부상으로 통증을 느꼈으나 코리스톤 주사를 맞은 후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롱토스 볼을 던지고 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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