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체육회(회장 구정회)가 지난 10일 미주체전 참가 기금모금을 위해 개최한 골프대회에서 김성배씨가 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토우(Stow, MA) 소재 스토우 에이커 컨트리클럽에서열린 이번 골프대회는 약 60여명의 골프애호가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날 돌풍이 강하게 불어 골퍼들이 제실력을 발휘하기가 어려웠다고.

윤현권씨는 1타차이로 김성배씨에게 우승을 내주고 A조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구본재, 이정일 씨등이 이었다.

김성배씨는 “퍼팅의 감이 좋았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무리하게 세컨 샷에 온그린 하기보다는 레이업을 통해 홀에 가까이 붙이는 등 스코어 관리에 신경쓴 것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성배씨는 “전반에 컨디션이 좋아 1개 오버에 그쳤는데 후반 날씨가 추워지고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컨디션이 흔들렸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보스톤 체육회가 오는 6월 26일부터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참가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구정회 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기회로 미주 체전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조금 더 높아지고 더 많은 선수를 확보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뉴잉글랜드 체육회는 올해 태권도, 수영, 볼링, 유도, 테니스 등의 종목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선수를 선발중에 있다.

체육대회에 대한 문의는 구정회 회장(781-258-0744), 장영수 사무총장(978-994-0306)에게 하면된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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