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입은 한인, 시가 돕는다
보스톤코리아  2009-02-06, 17:44:07 
지난 1월 6일 펜웨이 화재로 인해 6년동안 운영하던 세탁소를 잃은 정정제씨가 구제책을 찾아 보스톤 시청 Department of Neighborhood Development(DND)를 방문했다.
고객들의 의류손실 배상을 위해 한달째 일자리와 가게터를 알아보고 있던 정정제씨는 그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던 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DND에 연락을 했던 것이다. 정 씨는 DND가 펜웨이 화재 1주일 후 피해 상점주인들을 돕기위해 주선했던 미팅에서 제안했던 스몰 비지니스 보조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 DND 관계자들과 지난 수요일 미팅을 가졌다..
DND 기획 실행부 담당자 존 린치 (John Lynch)는 정씨가 알아 본 인근 지역 가게터는 월래 세탁소 자리도 아닌데다가 큰 도로 건너편이기 때문에 기존 가게 손님들이 길까지 건너면서 정 씨의 세탁소를 찾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다시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DND에서 최고 25,000달러 창업지원을 받으려면 Empower zone(EZ)안에 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제약도 따른다.
정씨는 최근 밀려드는 고객들의 배상요구에 애를 먹고 있는 터라 고객들의 불만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더욱이 그는 Subcontractor로 가게를 전주인에게 인수받아 계약서상 가게소유주로도 정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때문에 상황수습에 매우 애를 먹고 있다.
DND는 일단 정씨가 전문 변호사를 만나 법적 보상에 대해 상의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정씨는 불의미의 화재 사고로 인해 소유자산을 모두 잃은 상태라 그가 배상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법원에서 인정해줄 경우 고객들의 독촉에 합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씨가 EZ 지역에서 창업을 결정할 경우 DND가 적극나서 협조해줄것을 약속했다. 정씨의 비지니스 계획이 확실해지면 심사를 거쳐 DND의 창업전문가가 가게터와 영업허가, 계약, 간판, 광고 등을 위한 지원을 나간다.

김수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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