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한인회 8.15 기념식 가져
보스톤코리아  2006-08-20, 21:25:29 
▲ 위로부터 뉴잉글랜드 한인회, 뉴햄프셔 한인회,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8.15 기념식 모습

◀뉴잉글랜드 한인회 8.15 기념식
뉴잉글랜드 한인회(회장 조영태)는 12일 체육대회에 앞서 약 15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모인 가운데 광복절 기념식을 가졌다.
조영태 회장은 “한국의 발전은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지니게 하며, 최근 한미간의 불협화음은 8.15를 맞이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회장은 또 이번이 한인회장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체육대회라며 “앞으로도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되도록 계속적인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렇게 많은 한인들은 처음 뵙는다”는 지영선 총영사는 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뤄내며 세계 10번째 규모의 경제력을 보유한 한국이라고 한국을 소개하고 “8.15광복절은 통일을 기원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 총영사는 또 “한인회를 중심으로 단합하고 성장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유선 노인회장은 “8.15라는 숫자보다 역사속에서 교훈을 얻어 우리의 상황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맺음말로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한국어와 영어로 이야기했다.
이어 샘윤 보스톤 시의원의 보좌관 프랭크 우드러프 씨는 보스톤시가 ‘8.15일을 한국인의 날’로 선포했음을 알렸다. 샘윤 의원은 모친의 회갑연으로 인해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마지막으로 강성유 전 노인회장이 만세 삼창을 선창, 참석한 한인들이 만세를 부르며 기념식을 마쳤다.

◀뉴햄프셔 한인회 기념식 및 배구대회
뉴햄프셔 한인회는 그린랜드 소재 그린랜드 연합감리교회에서 광복절 기념식 및 배구대회를 가졌다.
박선우 회장은 을사조약의 계기가 됐던 포츠머쓰 조약을 맺은 포츠머쓰(Portsmouth, NH)의 Wentworth By the Sea 호텔이 바로 인근에 있다며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많은 교훈을 주는 산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뉴햄프셔 한인회 기념식에는 서울올림픽 및 월드컵 조직위 위원장을 지냈던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이 방문, 축사를 통해 한국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참전용사들의 노고를 감사했다.
한윤영 뉴햄프셔 한인회 고문의 만세삼창 선창에 따라 모두가 만세삼창을 하며 기념식을 마쳤다.
맹달영 부총영사를 비롯한 영사관 관계자들이 순회영사업무를 진행했고 한인들은 교회 및 단체 대항 배구경기를 가졌다.

◀RI한인회  광복기념 체육대회 및 사생대회
로드아일랜드 한인회(회장 홍진섭)는 8월13일 일요일 브리스톨에 소재한 콜트스테이트 파크에서 제 6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홍진섭회장의 기념사와 지영선 보스톤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한식으로  준비한 부페로 점심 식사를 마친후 각 교회대항 친선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날 축구대회에서는 뜨거운 각축전 끝에 생명의 길 장로교회가 우승을, 한인천주교가 준우승을, 중앙한인교회가 3등을 차지했다.  
이날 함께 열린  어린이 사생대회에서는 최우수상에 이앤젤라, 우수상 박민서, 장려상 이로사, 입선 박민지, 조진우 학생 등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6.25참전 용사와 한인 입양가족들도 참석하여 한인회에서 준비한 태극문양 부채와 기념품을 받아들고 초대해준 한인사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민영영사를 비롯한 영사관 관계자들이 순회영사 업무를 진행했고  여러 한인들이 이를 이용했다고 한인회 관계자는 말했다.
홍진섭 회장은 “이날 음식은 각 한인 교회와  식당 그리고 동양식품에서 협찬하여 행사가 더욱 빛났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한인들(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집계)이 가족과 함께 대거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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