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흡연 금지 더 엄격해질 듯
보스톤코리아  2008-09-08, 21:45:36 
대학 캠퍼스 및 보스톤 소재 소매가게들 대상
담배 판매금지안 빠르면 내년 초 시행


보스톤시의 약국들과 대학 캠퍼스 주변 편의점들의 담배 판매가 4일 최초 승인을 앞둔 새로운 담배 제제법안에 의해 금지될 것으로 보여, 보스톤 시민들은 현상황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지켜 보고 있다.

미국 내 가장 엄격히 흡연에 반대하는 지역들 중 하나인 보스톤의 이번 흡연 제한 규정은 빠르면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흡연 제한 규정은 2003년부터 시행된 식당들과 술집들의 실내 흡연금지에서 실외 패티오 영업까지 규제를 주게 될 것이라 더욱 주목을 끈다 .

약국 체인들과 담배회사들은 이번 규제가 합법적으로 물품을 거래 할 수 있는 상업 권을 무시한 불공정한 제제라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9월 말부터 이 법안을 시행하여 흡연자들은 더 이상 CVS, Rite Aids등의 약국에서 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
보스톤시의 공중 보건부 대표 감독관인 바바라 펠러는 이번 규제는 간접 흡연위험에 방치되어 있는 식당과 술집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한 것이며, 특히 보스톤 시에서 흡연을 몰아내려는 시의 마지막 노력이라고 전했다.

보스톤시는 74개의 약국들의 담배 판매 제지를 목표로 삼았다. 바바라 펠러 감독관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흡연은 미국 전체 인구사망의 주된 원인이다.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약국이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인 담배를 진열하고 판매하는 것은 모순이다"라며 보스톤시의 입장을 표명했다.  

바바라 펠러 감독관은 "보스톤 시의 청소년들이 아직도 흡연자 비율에서 10%이상을 차지한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담배 판매와 흡연을 제지해야 하지 않겠냐"며 이번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보스톤 대학 보건학부의 담배 단속 전문가인 마이클 씨갤 박사는 약국과 편의점의 담배 판매를 불법화하는 것은 결코 흡연자들을 감소 시키는 데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씨겔 박사는 "단지 흡연자들이 담배를 구매하는 장소를 바꿀 뿐"이라며 이번 규정은 보스톤시 보건부의 과도한 제제라고 주장했다.

김수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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