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초반 리드 지키지 못하고 강적 빌스에 역전패
동부지구 우승 확보 아쉽게 놓쳐, 빌스에 한게임 차 리드
??????  2025-12-14, 20:04:15 
패트리어츠 쿼터백 매이의 터치다운 순간
패트리어츠 쿼터백 매이의 터치다운 순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일요일 AFC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붕괴하며 빌스에 35대31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패트리어츠는 9월 이후 이어오던 10연승도 마감했다. 

뉴잉글랜드는 2쿼터에 21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버펄로는 다섯 차례 연속 공격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지구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초반은 일방적이었다. 드레이크 메이는 1쿼터에 두 차례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뉴잉글랜드에 14대0 리드를 안겼다.

2쿼터에는 트레이비언 헨더슨이 52야드 터치다운 러닝을 성공시키며 점수는 21대0까지 벌어졌고, 패트리어츠는 일찌감치 승부를 끝낼 기세였다.

그러나 2쿼터 막판, 조시 앨런이 제임스 쿡과 연결하며 빌스가 21대7로 추격에 나섰다. 패트리어츠는 전반 종료 직전 앤디 보레갈레스의 36야드 필드골로 24대7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전 야드 수는 패트리어츠가 285야드, 빌스가 76야드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후반 두 쿼터에서 흐름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패트리어츠 수비는 무너졌고 공격은 정체됐다. 버펄로는 후반 시작 후 21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4쿼터 초반 28대24로 역전에 성공했다.

패트리어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공격 첫 플레이에서 헨더슨이 다시 한 번 폭발하며 65야드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질레트 스타디움은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빌스는 물러서지 않았다. 쿡이 이날 세 번째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다섯 번째 연속 공격 성공을 이끌었고, 경기 종료 6분48초를 남기고 35대31 리드를 잡았다.

뉴잉글랜드는 이후 두 차례 더 역전 기회를 얻었지만, 두 번 모두 자기 진영 25야드를 넘기지 못했다.

메이는 23차례 시도중 14패스 성공, 155야드와 인터셉션 1개, 러싱 43야드와 두 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앨런은28시도 중 19패스 성공, 193야드와 세 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11승 3패가 된 패트리어츠는 10승 4패의 빌스에 한 경기 앞선 채 AFC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패트리어츠는 다음 주 일요일 밤 프라임타임 경기로 볼티모어 원정에 나서 레이븐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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