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시, 가족 또는 친구가 공동으로 다가구 주택 구입토록 지원 |
중산층 주민들을 위한 새 프로그램, 공동 다가구 주택 구입 계약 및 클로징 비용 집값의 최대 5%까지 무이자 융자 |
?????? 2025-05-01, 17:17:3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시가 가족이나 친구와 공동으로 다가구 주택을 구입해 소유하도록 돕는 새로운 시범적 재정지원프로그램(FAP)을 시작했다. 이번에 시작된 '공동 구매 주택 프로그램'은 보스톤 시 '주택 혁신 연구소(Housing Innovation Lab)'를 통해 추진되며, 중산층 주민들이 다가구 주택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자산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미셸 우 보스톤 시장은 WBUR '모닝 에디션'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트리플데커(3층 구조다가구 주택)를 투자자들만 구매해 임대하거나 콘도로 전환해왔지만, 이제는 가족들이 그 일부를 소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원 자격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각 가구의 소득이 지역 중위소득(Area Median Income, AMI)의 135% 이하이어야 한다. 이는 2인 가구 기준 약 17만6천 달러, 1인 가구 기준 약 15만4천 달러다. 동시에 지난 3년동안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첫 주택구매자(first-time homebuyer)여야 하며, 매입 가격의 최소 1.5%를 본인 자금으로 부담해야 하고, 구입한 주택을 본인의 주거지로 사용해야 한다. 현금성 자산이 10만 달러 이하(퇴직연금 제외)인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 구조는? 참여 가구당 매입 가격의 최대 5%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받아 계약 및 클로징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소득이 AMI 135%에 해당하는 경우 대출 한도는 3만5천 달러이며, 소득이 AMI 100% 이하인 경우 최대 5만 달러까지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공동 구매 프로그램에 신청하려면 다음 과정을 따라야 한다. ▲ 비영리단체CHAPA가 인증한 ‘첫 주택구매자 교육 과정(Homebuyer 101 & Homeowner 201)’을 수료해야 한다. ▲보스톤 시청 보스톤홈센터(Boston Home Center)에 연락해 공동 구매 금융지원 프로그램(Co-Purchasing Financial Assistance Program) 신청서를 요청해야 한다. 전화는 617-635-4663, 이메일은[email protected]이다. 신청자는 보스톤 시 내 위치한 2가구 또는 3가구 주택을 공동으로 구매해야 하며, 공동 소유자 각각이 별도의 빈 유닛을 사용해야 한다. 신청 과정에서는 공동 소유 계약서(co-ownership agreement)도 필요하다. 프로그램 탄생 배경 보스톤 시 주택 혁신 연구소의 디렉터 페이지 루사(Paige Roosa)는, 이번 아이디어는 중산층 가구들이 현재의 높은 주택 가격(2베드룸 콘도 중간 가격 약 79만 달러)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루사는 "투자자들과의 경쟁에서 중산층 구매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가구 주택 시장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책은 중산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그동안 거의 부재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첫 시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다른 타운이 채택하거나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정책으로도 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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