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알아보는 일본 고객 덕에 살아남은 MA 셔츠 회사 '굿웨어 컴페니' |
기본 티셔츠 한 장에 $56, 쉬인의 디셔츠 가격의 8배 일본 고객, 비싸도 정통성 있는 미국 제조품을 선호 |
?????? 2025-04-30, 19:29:2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에섹스(Essex)에 위치한 작은 의류회사 굿웨어 컴페니(Goodwear Company)는 지난 40년 넘게 메이드인유에스에이(Made in USA)를 고수하며 셔츠를 만들어 왔다. 글로벌 제조업이 값싼 인건비를 찾아 아시아로 빠르게 이전한 시대에, 굿웨어는 고집스럽게 미국산 면과 미국 내 공장에서 제작된 제품만을 선보인다. 굿웨어의 기본 티셔츠 한 장은 $56로, 중국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쉬인(Shein)의 8배가 넘는다.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가격 경쟁력이 부족할 수 있지만, 굿웨어는 한 가지 비밀 무기로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진짜 미국제를 선호하는 일본 시장이다. 굿웨어의 연간 매출은 약 300만 달러, 직원은 4명에 불과한 소규모이지만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리콰리는 자체 공장을 소유하지 않고 미국 내 소수의 살아남은 봉제공장들과 유연하게 협력하는 방식을 택해 비용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굿웨어의 창립자 스티브 리쿼리는 “그게 바로 우리의 기술”이라며 “점점 줄어드는 공장들 중에서도 진짜를 알아보고 함께 일할 줄 아는 게 굿웨어의 브랜드 가치”라고 말했다. 굿웨어는 단순히 미국산이라는 꼬리표뿐만 아니라,고품질과 내구성이라는 가치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트렌드는 달라졌다. 리서치 회사 '리싱크 리테일’의 컨설턴트 디앤 캠벨은 “미국인들은 더 이상 제값을 주고 옷을 사지 않는다. 저렴한 옷을 계속 바꿔 입는 습관이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Made in USA의 가치가 과거만큼 영향력이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굿웨어는 진짜를 알아보는 일본 고객 덕분에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본의 소비자와 유통업체들은 단순한 브랜드가 아닌, 정통성 있는 미국 제조품을 선호한다. 리콰리는 이것이야말로 굿웨어의 존재 이유라고 말한다. 리쿼리 대표는 “미국은 아이폰도 못만드는 나라”라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중심 제조업 부흥 전략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 내에서 대규모로 의류를 생산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며 인력을 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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