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199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 장우혁과 토니안이 군입대 한다.
토니 안(29)은 오는 30일 현역 입대 영장을 받았다. 토니 안은 앨범 발표와 각종 사업이 맞물려 올 연말께로 입대를 늦출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2개월 먼저 입영시기가 결정돼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토니 안의 소속사인 T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역으로 군입대를 하겠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으나 진행 중인 사업과 올 연말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 발표를 계획중이라 입대 날짜를 늦추려고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토니 안과 동갑인 장우혁 역시 다음달 15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6개월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장우혁은 지난 4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현역 입대했다가 턱 관절 탈골 증세를 호소해 국군양주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입대 3일만에 귀가조치 됐다.
재검 결과 장우혁은 공익근무요원 입영 대상인 4급 판정을 받았고 치료에 전념해 왔다. 장우혁 측은 "성실히 군복무할 예정"이라는 말로 입영 일자에 입대할 것임을 밝혔다.
토니 안과 장우혁의 입영 일자와 비슷한 다음달 20일에 또다른 HOT 멤버인 문희준은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할 예정이다.

고정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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