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 고급 성매매조직 운영 한인 여성, 징역 4년 선고 |
강압없이 인도적 성매매 조직 운영과 어려운 환경 들어 선처 호소 연방법원 판사, 취약한 여성 낯선 사람에게 성매매 강요 혐의 인정 |
?????? 2025-03-20, 17:24:0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와 워터타운에서 고급 아파트를 이용한 성매매 조직을 운영하며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한나 이(42)씨가 19일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았다. 보스턴 연방지방법원 줄리아 코빅 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 "당신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취약한 여성들이 낯선 사람들과 성매매를 하며 많은 긴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한나 이씨는 2023년 11월 연방 당국이 조직을 적발한 이후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성매매조직 운영 사건의 주범으로 지난해 12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씨와 함께 조직 운영에 가담한 다른 두 명 역시 유죄를 인정했으며 아직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케임브리지, 워터타운, 워싱턴 교외 지역 등 고급 아파트에서 성매매를 운영했으며 여성들을 도시 간 이동시키면서 고객에게 시간당 수백 달러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고객들에게는 세밀한 신분확인 절차도 요구했다. 최근 법원 제출 문서에 따르면, 해당 조직은 약 9,450건의 성매매를 통해 56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려 미 동부 지역에서 가장 성공한 성매매 조직 중 하나로 평가됐다. 검찰 측은 한나 이씨와 그 동료들이 주로 아시아계 이민 여성들을 모집해 미 동부 지역 여러 아파트로 이동시키며 철저히 고립된 환경에서 온라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성적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조직은 최소 2020년 7월부터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찰은 이씨가 더 일찍부터 운영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씨의 변호인단은 최근 제출한 문서에서 이씨가 한국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술과 학대를 일삼는 아버지와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 사이에서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약 10년 전 미국으로 이주한 이씨는 성매매 여성들이 충분한 돈을 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캘리포니아에서 성매매를 시작했고, 이후 라스베이거스와 뉴욕 등을 거쳐 매사추세츠에 정착했다. 이씨는 매사추세츠 지역에서 다른 성매매 조직이 연방 수사로 폐쇄되자 스스로의 조직을 만들어 이를 운영하는 기회로 삼았다. 변호인 측은 이씨가 직접 성매매에 참여하며 여성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했으며, 성매매 여성들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들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스스로 가져갔다고 덧붙이며, 이씨에게 30개월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씨가 여성들을 착취한 광범위한 범죄 조직의 수장이었다고 반박했다. 린지 와인스타인 연방검사는 "한나는 여성들의 성매매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수백만 달러의 불법 수익을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은 이씨가 이들을 육체적으로 학대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씨의 행동은 취약한 여성들을 이용해 이뤄졌으며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도록 착취했다"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씨가 철저하게 계산된 이씨의 사업은 어쩔 수 없는 삶의 선택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탐욕에서 이뤄졌다”며 징역 6년을 구형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성매매 여성들과 거래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28명에 대한 공개 재판도 지난주 금요일부터 진행 중이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치과의사, 자선단체 운영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명단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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