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하고 해뜰날' 송대관 별세…태진아 "한쪽 날개 잃은 기분" |
?????? 2025-02-08, 10:22:28 |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7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수 고(故) 송대관의 빈소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동료 가수와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생전 고인의 오랜 라이벌이자 각별한 후배였던 가수 태진아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로 향했다.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그는 "한쪽 날개를 잃은 기분"이라며 "이제 방송에 나가서 '송대관 보고 있나' 이런 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슬퍼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전화로 새해 인사를 나누며 오랜만에 '라이벌 디너쇼'를 잡아보자고 이야기한 뒤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별세 소식을 듣고 앞이 안 보이고 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비켜라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뛰고뛰고 뛰는 몸이라 괴로웁지만 힘겨운 나의 인생 구름 걷히고 산뜻하게 맑은 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비켜라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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