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지속으로 애틀보러 시, 수돗물 비상사태 선언
??????  2024-11-14, 17:19:51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량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보스톤 남쪽의 애틀보러 시는 수돗물 비상사태를 12일 선언했다. 

애틀보러 시의 주 식수원인 맨체스터 폰드의 저수량은 해상 137피트로 떨어졌으며 이는 최대 저수량에서 약 10피트가 낮아진 수위다.

캐슬린 디시몬 애틀보러 시장은 “우리는 근래들어 최악의 건조한 날씨를 경험하고 있다. 이에 모든 시민들이 최대한 물을 아껴주길 바란다”며 “최악의 식수비상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모든 비 핵심적인 물 사용을 중지시켰으며 레스토랑과 바 등에도 수돗물 사용 자재를 권하고 있다. 

애틀보러시는 수돗물을 맨체스터 폰드를 비롯한 2곳의 저수지와 2개 정수시설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중 한 곳은 높은 영구화학물진(PFAS) 함유량으로 인해 폐쇄됐다. 

애틀보러 시는 현재 이웃 타운에게 비상사태 동안 수돗물 지원 관련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시는 노스 애틀보러, 노턴, 시콩크 등과 비상 수돗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야외 물사용이 전면 금지 될 때에만 작동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로드아일랜드 포터킷 과도 수돗물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루에 1백만갤런의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매사추세츠 타운 3분의 1 이상이 극심한 상태에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보스톤은 지난 9월 1일 이후 총 2.3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스톤은 9월 이후 6-9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해 왔었다. 이 같은 건조한 상태는 점차 산불의 가능성을 높였으며 매사추세츠에 수백여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상태다. 

보스톤 주변의 상당수의 타운은 비핵심적인 야외 물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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