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저렴한 추석 송금 방법은?
보스톤코리아  2007-09-24, 23:39:36 
추석이 가까워 오면서 한국으로 송금하려는 한인들이 부쩍 늘어날 때이다. 한국은행이 보스톤에 진출해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송금은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에 따라 상당한 많은 수수료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
보스톤 코리아는 이 지역의 주요 은행 Bank of America(BOA, 일부 학생들은 '보아'라고 부르기도), Citizens Bank, Sovereign Bank 그리고 웨스톤 유니온 등의 한국 송금 비용을 비교해 보았다.
은행들은 달러로 송금할 때와  한국 원으로 송금할 경우 각각 다른 수수료를 부과한다. BOA는 미국 달러로 보낼 경우 주요은행 중 가장 많은 수수료인 $45이며 한국 원으로는 송금이 불가능하다. 한국으로 돈이 도착하기 까지는 보통 2~3일, 최고 5일을 잡으면 된다. 쏘버린(Sovereign Bank)은 달러 송금시 수수료를 $35, 원으로 보낼 시에는 $30을 부과하며 도착기간은 보통 3~5일이 소모된다. 은행중 가장 저렴한 곳은 시티즌스 뱅크로서 달러 송금시 $35, 원 송금시 $10이었다. 달러 송금시 수수료가 높은 이유는 현지에서 수취인이 달러로 돈을 받아 원할 때 원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은행을 통해서 송금할 경우, 한국측의 은행에서 또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시티즌스뱅크 여성 대변인 낸시 올랜드 씨는 "시티즌스 뱅크는 송금시에만 수수료를 부과하며 한국측 은행 수수료는 시티즌스 뱅크와 상관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은행을 통해서 송금할 경우에는 받는 수취인의 은행 이름, 8자리의 스위프트 코드(Swift Code), 은행 주소, 수취인의 이름, 그리고 계좌번호 등 5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노엘 킴씨는 설명했다.
이같은 이중 수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는 웨스턴 유니온(www.westernunion.com)을 이용하거나 개인 체크(Personal Check)를 보내면 된다. 이 경우에는 한쪽에서만 수수료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웨스턴 유니온은 최고 $7,000까지 송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웨스턴유니온을 통해 보낼 경우 특별히 은행 계좌가 필요하지 않으며 송금을 하는 사람이 수수료를 부담하면 한국의 수취인이 따로 돈을 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받는 사람은 오로지 한국 원으로만 돈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또 한국의 수취인은 기업은행, 국민은행, 부산은행을 통해서 돈을 찾을 수 있다. $100 을 보내는 경우 $14의 수수료가, $200~300 을 보내는 경우 $10의 수수료가 붙으며 송금 도착은 1시간 이내로 이루어 진다. 자세한 문의는 1-877-629-7372(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하면 된다.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을 직접 찾아가서 송금 신청서 작성해 송금액과 수수료를 부담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송금 할 수 있다.
회사체크 또는 개인체크를 우송해서 한국의 수취인이 자신의 은행 계좌에 입금하는 송금 방법이 있다. 단 이 경우에는 수취인이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시티뱅크 한국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하다. 한국 내 은행끼리는 $1정도의 적은 수수료로 송금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보스톤과 한국 양쪽에 지점이 있는 유일한 은행은 시티뱅크 뿐이다. 미국 내 시티은행에서 계좌를 만들고 거기서 자신의 한국 시티뱅크 계좌에 돈을 이체한다.
이후 한국 계좌에 입금된 돈을 다시 한국 타 은행 계좌에 이체하면 적은 수수료만 내고 송금이 가능하다.
시티 뱅크는 현재 캐임브리지와 팬웨이 두 곳에 위치해 있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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