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벡켓, 사이영상 한발자욱 가까이 |
보스톤코리아 2007-09-16, 22:15:32 |
자쉬 벡켓(Josh Beckett)이 지난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8승을 거두며 AL사이영상 후보에 한발자국 더 전진했다.
벡켓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동안 7안타 2실점으로 오리올스 타선을 막아 레드삭스에게 귀중한 1승을 안겨주었다. 볼넷은 없고 삼진은 8개나 잡아냈다. 벡켓은 이날 96마일에 달하는 빠른 볼과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가며 오리올스 타자들의 리듬을 빼았았다. 그러나 멜빈 모라(Melvin Mora)와 닉 마카키스(Nick Markakis)에게 각각 4회와 6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벡켓은 이로서 18승 6패를 기록했으며 방어율 3.27을 기록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10승 2패 방어율 2.23으로 안방에서보다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한편 벡켓의 사이영상 경쟁자인 뉴욕 양키스의 첸밍왕(Chien-Ming Wang)도 이날 캔자스 시티 로열즈와의 경기에서 18승(6패)을 거두며 벡켓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방어율이 3.69로 조금 처지는데다 싱커볼 투수인 그는 결정적으로 탈삼진 수가 91개에 불과해 벡켓의 173개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다. 그러나 첸밍왕은 특히 지난해와 올해까지 합쳐 37승 12패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한편 27번의 선발에서 6회를 넘기지 않은 적이 딱 2번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장점이 있다. 양키스의 선발진 중 두드러진 활약을 하며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한 점이 벡켓에 비해서는 앞선다는 평이다. 클래블랜드 인디언스의 C. C.사바띠아(C.C. Sabathia)는 1승 적은 17승 7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방어율(3.15)과 탈삼진(185)은 가장 앞서 있어 향후 경기 향배에 따라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셔널 리그에서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제이크 피비(Jake Peavy)가 16승 6패, 방어율 2.43, 탈삼진 210 등 3개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며 사이영상 후보 1순위에 올라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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