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동북부 20년만 최악의 연기 사태 |
매사추세츠 공기 질 나쁨 경보 환자들에겐 위험 |
보스톤코리아 2023-06-09, 00:15:0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캐나다 퀘벡 주 등지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6월 6일 보스톤 동북부가 많은 연기로 뒤덮이는 등 20년만에 최악의 연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6일에는 거의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 상태였다. 매사추세츠 환경청은 이번 주 전역에 공기질 나쁨 경보를 내렸다. 이 같은 공기는 수요일 자정까지 매사추세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이 연기는 캐나다 퀘벡주 인근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제트기류의 영향을 받아 보스톤을 비롯한 미 동북부에 영향을 주었다. 과거 서부의 산불로 인한 연기가 보스톤 지역까지 날라온 경우는 있었지만 이는 높은 상공에 머물렀으며 햇빛은 흐리게 가리거나 하는 정도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최근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은 거의 지상 근처까지 내려와 공기의 질을 나쁘게 하고 시야를 가리며 일부 사람들에게 심각한 건강 위협까지 주고 있다. 아큐웨더는 7일 뉴욕과 펜실베니아의 공기질이 빠르게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연기는 현재 미 남부 지역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이는 지난 1999년 이래 최악의 공기질을 기록하게 만들었다. 7일 오전 보스톤의 공기질은 128로 나쁨 상태였다. 환경청은 이 같은 공기는 민감한 사람들에게 애스마 등과 같은 폐질병 또는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존 심장병 또는 폐병이 있던 사람들의 경우 오존 노출로 커다란 위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이에 따라 민감한 그룹의 주민들은 가능한 야외활동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며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가능하면 비상약품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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