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자수 3천7백5십만명 기록
보스톤코리아  2007-09-16, 21:07:42 
도시 평균 교육수준 영향 끼쳐


인구조사국의 통계에 의하면 2006년 이민자의 수가 사상최대인 3천 7백 5십만 명을 기록하며, 늘어난 이민자수는 여러 도시의 교육 수준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주에서 라틴 아메리카 이민자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의 수를 늘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편 거의 절반이 최소 석사 학위를 소지한 아시아 이민자들로 인해 많은 주의 평균 교육 수준이 높아졌다.
인구조사국의(Population Reference Bureau) 마크 매더(Mark Mather)는 전체 이민자의 80%를 차지 하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의 이민자들의 교육수준 차이에 대해 분석했다. 약 48%의 아시아 이민자들이 최소 석사 학위를 소지한 반면, 라틴 아메리카 이민자들은 11%만이 석사 학위를 소지했다.
마크 매더는 9월 12일자 보스톤 글로브지를 통해 "이들(아시아 이민자들)은 주로 인도와 중국 출신이다. 이들은 이민 오기 전 이미 석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자들이다" 라고 말했다. 반면 47%의 라틴 아메리카 이민자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아시아 이민자들은 16% 이다. "이들은 네바다, 아리조나, 콜로라도, 텍사스주의 고등학교 중퇴자 수치를 증가 시키고 있다" 라고 워싱턴 DC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e)의 인구통계학자 윌리엄 프레이(William Frey) 는 말한다. "예전에는 교육수준과 소득이 낮은 주는 가난한 남부 지방에 국한되었었지만, 요즘은 이민자수가 많은 주들도 포함되고 있다" 라고 프레이는 말했다. 프레이는 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 2세 3세까지 그러리라는 법은 없다. 세대가 갈수록 점점 나아지는 추세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통계 자료에 의하면, 대학졸업자의 수가 가장 많은 주는 MA로써, 25세 이상 성인의 37%가 대학을 졸업했다. 가장 낮은 주는 미네소타 주로 대학 졸업자의 비율이 9.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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