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총격피해 한인가족에 한인들 위로, 후원 답지 |
달라스 피해 한인가족 돕기 고펀드미 모금사이트 개설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이주한 한인 동포 부부…애도 |
보스톤코리아 2023-05-10, 19:19:0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6일 발생한 달라스 교외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일가족에 대한 후원과 위로가 답지하고 있다. 현재 고펀드피((gofundme) 사이트에는 이 피해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 페이지가 만들어져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2일 전에 개설된 후원페이지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현재 34만 5천여명이 참여해 후원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 페이지가 개설된 후 수많은 기부와 위로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후원자의 절대 다수는 한인들이었다. 미주 한인사회의 끈끈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역 한인 매체 달라스 라디오 코리아에 따르면 피해가족은 조규성(38), 강신영(36)씨 부부와 그 둘째 자녀인 3세 아이였다. 6세인 윌리엄은 중환자실에서 나와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피해자의 부모 등 가족은 현재 모금된 금액을 향후 생존자인 윌리엄이 부모의 유업을 물려받을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 모금 페이지를 개설한 피해자의 친구는 장례 등 절차를 위해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었다. 고펀드미에 게재된 내용에서는 “6일 토요일 규(조규성씨)와 신디(강신영씨), 윌리엄(큰아들), 제임스(작은아들)는 북부 텍사스에 위치한 앨런 아웃렛 몰을 방문했다”며 “윌리엄은 4일 전에 6번째 생일이었으며 제임스는 3세다”라고 밝히고 있다. 지역 한인 언론들은 이 가족은 생일선물로 받은 옷의 사이즈를 바꾸러 이 몰을 들렀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달라스 라디오 코리아에 따르면, 한인들은 숨진 조씨·강씨 부부는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동포로, 한국어를 더 편하게 쓴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변호사로, 강씨는 치과의사로 현지에서 자리 잡아 좋은 평판을 받았고, 한인 교회를 다니며 봉사활동 등 주변 한인들을 돕는 각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부부 모두 착한 성품”이라며 “현지 지인들 모두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는 이날 애도 성명을 내고 “우리 동포사회의 일원으로 좋은 평판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아름다운 한인 가족의 사망 소식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슬픔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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